여름장마 넘어선 가을장마

재생 0| 등록 2021.08.31

<앵커> 본격적인 장마철도 아닌데도 8월 한달 유독 비소식이 잦았습니다. 부산과 경남 곳곳에서는 지난 여름 장마때보다도 최근…

<앵커> 본격적인 장마철도 아닌데도 8월 한달 유독 비소식이 잦았습니다. 부산과 경남 곳곳에서는 지난 여름 장마때보다도 최근 가을 장마에 더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기록됐는데요, 이번주 후반까지도 다시 비소식이 예보돼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시간당 60mm가 넘는 폭우에 부산 도심 곳곳이 물에 잠기면서 침수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퇴근시간 극심한 차량 정체가 이어졌고 산이나 재개발 현장에서는 토사와 함께 빗물이 쏟아졌습니다. 부산의 경우 8월 들어 유독 비소식이 잦았는데, 7월 장마철보다도 더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장마철인 지난달 3일부터 19일까지 부산 지역 강수량은 396mm, 지난 2주동안 부산의 강수량은 417mm였습니다. {유상복/부산진구/′′8월에 이리 오는 장마는 처음 봤어요. 우리는 노점이니까 비가 많이 오면 장사를 못하잖아요. 하루 장사하고 하루 놀고 하루하고 놀고...′′ 올해 부산의 8월 강수량은 481mm로 7월 강수량인 399mm보다도 많았고, 8월 평년값보다도 훨씬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경남 거제 장목도 여름 장마철보다 8월 하순에 더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이번 가을장마는 다양한 원인이 작용했습니다. {최선영/부산기상청 예보관/′′최근 부산 지역은 (중국 쪽) 저기압에 의한 강수, 동풍 유입에 의한 강수, 태풍 오마이스에 영향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많은 강수가 내렸습니다.′′} 가을 장마로 부산경남 지역에는 이미 많은 피해가 잇따랐는데 내일(1)까지 10 내지 60mm의 비가 더 내릴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강풍과 함께 오는 3일까지 계속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침수피해나 안전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8. 3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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