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365]-갑자기 심해진 생리통, 자궁내막증?

재생 0| 등록 2021.08.31

<앵커>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자궁내막증이 늘었습니다. 가임 기간에 임신을 방해할 수도 있어서 관심이 필요한데요. 생리통과 …

<앵커>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자궁내막증이 늘었습니다. 가임 기간에 임신을 방해할 수도 있어서 관심이 필요한데요. 생리통과 몇 가지 통증이 생겼다면 진단이 필요합니다. 건강365입니다. <리포터> 가임기 여성이 특히 조심해야 될 병이 있습니다. 자궁내막증인데요. 환자 수와 젊은 여성 비율 모두 늘고 있습니다. ================================ 자궁내막증은 자궁 안에 있어야 될 조직이 자궁 밖에 있는 겁니다. 갑자기 전에 없던 생리통이 심해졌다면 진단이 필요합니다. ================================ <출연자> (박종훈 김원묵기념 봉생병원 산부인과 진료과장 / 대한부인종양연구회 회원,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정회원 ) 물론 생리통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 자궁내막증도 우선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질환인데요. 특히 생리통 외에도 성교통, 골반통, 배변통 등이 동반된다거나, 임신이 잘되지 않는 경우라면 자궁내막증을 더욱 의심해봐야 합니다. ================================ 자궁내막증은 생리혈이 역류하거나 면역 기능이 떨어졌을 때 잘 생깁니다. 유전적인 요인도 영향을 미치는데요. 모든 환자가 임신이 힘든 건 아니지만, 임신 계획이 있다면 반드시 검사가 필요합니다. ================================ <출연자> 자궁내막증은 발생하는 과정에서 면역과 밀접하게 연관됩니다. 가임기 여성 대부분에서 생리할 때 아주 소량의 생리혈이 체내 골반으로 역류 되지만, 일부 여성에서만 자궁내막증이 생기게 되는데 개개인의 면역 차이가 그 이유 중 하나입니다. 자궁내막증은 초기에는 무증상일 수 있으나, 병이 진행될 경우 자궁과 연결된 난소와 난관 부위에 만성적인 염증과 유착을 유발하여 임신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임신 계획이 있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자궁내막증은 호르몬요법과 수술로 치료합니다. 요즘엔 수술을 하더라도 흉터는 거의 남기지 않고 병변이나 유착된 부위만 없앨 수 있습니다. ================================ <출연자> 최근에는 수술기구와 술기가 많이 발전되어 개복하지 않고 복강경 수술, 그중에서도 자연 흉터인 배꼽 한곳을 절개하는 단일공 복강경 수술을 주로 시행하는데요. 자궁내막증 병변이 장이나 요관, 신경까지 심하게 침범된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개복술이나 기존 복강경 수술과 예후는 비슷하고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아 미용적인 측면에서는 더 낫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 국내 연구진이 자궁내막증 진단을 받은 여성은 전체 암 발생 위험이 30% 정도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암 검진도 일찍 시작하는 게 좋겠죠. 건강365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8. 3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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