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앞 행복주택 1,800세대 공급... 역세권은 여전히 부족

재생 0| 등록 2021.08.30

<앵커> 젊은층 주거 안정을 위한 부산시청 앞 행복주택이 우여곡절 끝에 원안대로 천8백세대 규모로 공급됩니다. 관건은 청년들…

<앵커> 젊은층 주거 안정을 위한 부산시청 앞 행복주택이 우여곡절 끝에 원안대로 천8백세대 규모로 공급됩니다. 관건은 청년들이 선호하는 교통이 편리한 곳에 임대주택을 늘리는건데, 여전히 외곽지역 위주로 공급돼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 미지수입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연산동 부산시청 맞은편 행복주택 건립 부지입니다. 지하철 초역세권으로 전국적으로 관심을 끈 곳입니다. 2천17년 사업이 시작됐지만, 공공기관 청사 재배치 문제로 세대수가 대폭 줄어드는 등 4년째 표류해 왔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결국 원안대로 젊은 층을 위한 행복주택 천8백세대를 짓기로 결정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부산 여야정 협의체가 상정한 12대 부산시 장기 표류사업 가운데서도 (시청앞) 행복주택 사업은 첫번째 과제였습니다.′′}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보다 30%가량 저렴한 공공임대 방식인데, 무엇보다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에 위치해 청년층 유입과 신혼부부 출산 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입니다.′′ 이같은 행복주택을 1만 6천호까지 늘린다는 게 부산시 계획입니다. 문제는 대상지 대부분이 본래 취지에 달리, 대중교통이 불편한 외곽지역에 몰려있다는 겁니다. ′′직장과 주거가 가까운 이른바 ′′직주근접′′이 최근 트렌드지만, 역세권과는 거리가 먼 곳 위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옛 부산 남부경찰서 부지 등 도심내 후보지는 대부분 무산됐습니다. {박종경/직장인/′′저는 센텀시티에 근무하고 있는데 교통을 따졌을때 인근 수영이나 해운대쪽 입지가 좋은건 사실인데, 행복주택은 여기에 없고 대부분 외곽지역에 있다보니 현실적으로 불편하죠.′′} 행복주택과 달리 도심내 상업지에 민간이 공급하는 부산 드림아파트도 11곳에서 추진중이지만, 아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KNN김성기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8. 3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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