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광란의 댄스파티·피자배달 드론·아기야 잘 살아라·살인 말벌

재생 0| 등록 2021.08.20

【 앵커멘트 】 키워드로 살펴보는 픽뉴스 시간 산업부 길기범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 앵커멘트 】 키워드로 살펴보는 픽뉴스 시간 산업부 길기범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네. 첫 번째 키워드는 광란의 댄스파티입니다.」 【 질문1 】 방역 수칙을 어기고 댄스파티를 즐겼다는 것 같은데, 설마 우리나라 얘기인가요? 【 기자 】 다행히 우리나라 사례는 아니고 이탈리아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영상을 보면 드넓은 평야에 캠핑카가 셀 수 없이 주차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북서쪽으로 약 110km 떨어진 메차노 호수 인근이라고 하는데요. 지난 13일부터 약 일주일 동안 야외 댄스파티가 열렸는데, 유럽 각지에서 약 1만 명 이상이 모였다고 합니다. 【 질문2 】 대체 어떤 파티가 열린 건가요? 【 기자 】 이른바 레이브 파티라고 하는데요. 「젊은 사람들이 농장 등에 버려진 창고나 천막에서 클럽 음악을 틀어놓고 밤새 춤을 추는 파티를 일컫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레이브 파티에서는 대부분 마약이나 과도한 음주가 동반되면서 문제도 많이 발생한다는데요. 실제 이번 이탈리아 레이브 파티에서도 24살 청년이 호수에 빠져 익사한 것으로 전해졌고요. 3명이 폭음으로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했고, 여러 건의 성폭행 사건도 보고됐다고 합니다. 심지어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 임산부가 파티도중 출산한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 질문3 】 저렇게 사고가 잦은데 경찰은 대체 이 파티를 왜 막지 않은 건가요? 【 기자 】 말씀하신 대로, 경찰의 뒤늦은 대응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파티가 열린 지 일주일이 지나서야 경찰이 개입해 파티를 끝냈는데요. 「이 때문에 이탈리아 정치인들은 "상황이 이렇게 되도록 도대체 경찰은 뭘한거냐"고 비판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파티에 강제 개입하면 파티 참가자들과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수 있고, 피해가 더 커질 수 있어 우선 상황을 지켜보는 쪽을 택했다고 해명했습니다.」 【 앵커멘트 】 아무리 물리적 충돌이 예상되더라도 정말 이해가 안 가는 대응인 것 같습니다. 다음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다음 키워드는 피자배달 드론입니다.」 【 질문4 】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드론 배달이 시작된 건가요? 【 기자 】 맞습니다. 세종시에서 처음으로 상용화될 예정인데요. 국토교통부와 드론업체, 피자 업체가 협업해 모레부터 약 두 달 동안 드론으로 피자 배달을 한다고 합니다. 아직 아파트 단지까지 배달을 할 수는 없고요. 피자집에서 2km 정도 떨어진 세종호수공원 야외에서 배달을 시키면 드론이 10분 안에 배달을 해준다고 합니다. 다만, 아직 시범 운영 기간인 만큼 주말에만 이용할 수 있고, 시간도 정해져 있는데요. 정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게 향후 도심지역으로 드론 배송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앵커멘트 】 다음에는 또 어떤 게 드론으로 배달될지 기대가 되네요. 다음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다음 키워드는 아기야 잘살아라 입니다.」 【 질문5 】 아이를 두고 가는 부모의 말 같은데 어떤 사연인가요? 【 기자 】 영상을 먼저 보시겠습니다. 한 부모가 아이를 머리 위로 올려 담벼락 위에 있는 군인에게 넘겨 주는 모습 보이실 텐데요. 또 다른 영상에서도 군인이 담벼락 위에서 한 아이를 받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어지는 일인데요. 아프간을 탈출하려고 카불 공항에 모였지만, 쉽지 않자 아이 부모가 아이라도 살리려고 아기를 미군에 넘기고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영국군이 지키는 호텔 등에서도 아이라도 살려달라며 군인들에게 넘기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 질문6 】 탈출하려고 비행기에 매달렸다가 떨어진 2명의 신원도 알려졌다면서요? 【 기자 】 네. 미국 공군 수송기에 매달려 있던 사람이 공중에서 추락했다는 뉴스 많이 보셨을 텐데요. 당시 떨어진 두 사람이 형제 사이인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두 형제의 나이는 17살, 16살로 알려졌는데, 이 형제는 카불 시장에서 과일을 팔고 쓰레기를 주우며 어머니를 봉양해 온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욱 자아내고 있습니다. 【 질문7 】 그런데 이 형제들을 조롱하는 사람들도 있다고요? 【 기자 】 네. 해외의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파는 티셔츠입니다. 티셔츠 앞부분에 두 명의 추락 순간을 그려 넣었고, 그 위에 카불 스카이다이빙 클럽이라는 문구까지 새겨져 있습니다. 가격은 약 16달러로 우리 돈으로 2만 원 안 되는 금액인데요. 「판매자는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며 최고의 기분을 경험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적합한 옷"이라는 설명 등을 올리며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아프간인의 고통과 불행을 상업화했다" "정말 잔인하다" 등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사람의 탈을 쓴 악마가 있다면 저런 사람들이 아닐까 싶네요. 마지막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마지막 키워드는 살인 말벌입니다.」 【 질문8 】 살인 말벌이라는 게 새로운 종인가요? 【 기자 】 아닙니다. 미국에서 장수말벌을 살인 말벌로 부르는 건데요. 우리나라나 아시아권에는 장수말벌을 흔히 볼 수 있죠. 하지만, 미국에서는 장수말벌이 없던 종인데 갑자기 나타나 꿀벌들을 죽이고, 심지어 양봉업자의 보호복까지 뚫는다며 공포의 대상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장수말벌이 올해 처음으로 워싱턴주에서 발견되면서 농업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농업 당국은 말벌 출몰 지역에 덫을 설치하고, 생포한 뒤, 위치추적기를 벌에 달아 벌집을 찾아내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멘트 】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8. 2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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