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은메달 팔아 수술·기부왕 유빈·극적구조·선루프 질주·라벨 갈이·예전 한동훈 자리로

재생 0| 등록 2021.08.19

【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픽뉴스 시간 오늘 박자은 기자와 함께합니다. 첫번째 키워드 뭐죠? 【 기자 】 「네 은메…

【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픽뉴스 시간 오늘 박자은 기자와 함께합니다. 첫번째 키워드 뭐죠? 【 기자 】 「네 은메달 팔아 수술입니다.」 【 질문1 】 아니, 도쿄 올림픽에서 받은 은메달을 판 거예요? 【 기자 】 「판 건 아닌데요 이번 올림픽 은메달은 맞습니다. 메달 주인공은 폴란드 창 던지기 국가대표 마리아 안드레이칙인데요. 안드레이칙은 본인이 딴 은메달을 경매에 약 1억 4600만 원에 부쳤습니다. 」 【 질문2 】 어떤 경매였나요? 【 기자 】 「심장수술이 필요한 생후 8개월 아이가 돈이 없어서 안드레이칙이 이 소식을 듣고 경매를 하게 됐는데요, 」 「폴란드 슈퍼마켓 체인 '자브카'가 낙찰해서 아이는 수술할 수 있게 됐고, 더 다행인 건 은메달을 돌려줬다고 합니다. 선수 본인이 어깨 부상, 뼈암까지 진단받고 은메달을 딴 거라 더 의미 있었습니다. 」 【 앵커멘트 】 다행입니다, 올림픽 관련 훈훈한 소식이 더 있다고요? 【 기자 】 「 기부왕 유빈이 그 키워드인데요.」 【 질문3 】 신유빈 탁구 국가대표 선수 이야기예요? 【 기자 】 맞습니다, 유빈 선수는 사실 이번 올림픽 스타로 떠오르기 전부터 기부를 해왔다고 해요. 「나이도 어린데 지난해 중학교 졸업 후 대한항공에 입단하면서 6백만 원의 운동화를 보육원에 기부했고요, 올해는 한국초등탁구연맹과 유소년 후원회에 총 1천만 원 상당의 탁구용품을 기부했습니다.」 【 질문4 】 기부한 돈도 본인이 직접 벌은 돈인 거잖아요? 마음이야말로 '스타급'이네요. 【 기자 】 특히 처음 기부한 건 본인이 탄 첫 월급이라고 합니다, 또 유빈 선수 팬들이 <삐약 유빈>이라는 유튜브 채널도 열었는데 벌써 구독자가 6만 명이 넘었어요, 유빈 선수는 오늘 몸이 안 좋아서 직접 통화는 못 했지만, 유튜브 수익금도 기부하겠다고 합니다. 【 앵커멘트 】 다음 키워드는요? 【 기자 】 「극적 구조 입니다.」 【 질문5 】 누가 누구를 극적 구조했나요? 【 기자 】 영상 먼저 보실게요, 다리 위에 구조대원으로 보이는 2명이 한 남성을 돌보고 있죠. 어제 오후 6시 반 충남 공주시 금강교 상황인데요, 이 남성 알고보니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던 중 극적으로 발견된 겁니다. 【 질문6 】 아니, 어떻게 발견한 거예요? 【 기자 】 119시민수상구조대 소속인 대원 2명이 순찰을 도는 중이었고요. 다리에서 뛰어내리기 직전 난간을 넘으려는 남성이 레이더망에 들어왔고, 필사적으로 달려가 남성의 다리 한 쪽을 붙잡았다고 합니다. 【 앵커멘트 】 정말 다행이네요, 다음은요? 【 기자 】 「선루프 질주입니다.」 【 질문7 】 누가 선루프를 열고 광란의 질주라도 했나 보죠? 【 기자 】 네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한문철 변호사 유튜브에 올라온 사건인데요, 지난 14일 새벽 3시 반 제한속도 시속 60km 인 일반 도로에서 빨간색 포르테쿠페차량이 최소 시속 100km 이상으로 지나가죠. 더 놀라운 건 동승자가 차량 선루프에 매달린 채 운행하는데요, 2차 사고는 안 났지만 많은 분노를 일으켰습니다. 【 질문8 】 이 정도면 법 위반이잖아요? 【 기자 】 「 맞죠, 도로교통법 39조 2항엔 '모든 차 운전자는 운전 중 타고 있는 사람이 떨어지지 않게 조치해야 한다' 내용이 있는데요 승용차 운전자는 범칙금이 6만 원이라 액수가 낮다는 지적이 있죠.」 【 앵커멘트 】 일반 도로에서 시속 110km 주행은 도로의 무법자도 아니고 테러범 수준인데 말이죠, 다음은요? 【 기자 】 「이번엔 라벨 갈이 입니다. 」 【 질문9 】 또 분노를 일으킬 얘기같은데, 어떤 걸 갈았나요? 【 기자 】 「중국산 시계를 국산으로 둔갑시킨 건데요, 'MADE IN CHINA'라고 써진 스탬프를 지우고 'MADE IN KOREA'로 각인해서 주요 포털사이트를 통한 오픈마켓 여러 곳에서 버젓이 팔았습니다.」 「국내 유통된 것만 24만 개, 해외 수출한 게 38만 개라 범죄 수익이 180억 원 정도랍니다. 」 【 질문10 】 아니, 얼마나 값을 불린 거예요? 【 기자 】 개당 1만3천 원 하던 걸 30~50만 원에 팔은 건데요, 2016년부터 지난 4월까지 안 들켰으니 수익이 어마어마하죠. 세관이 부과한 과징금이 3억9천만 원이니 범죄수익에 비해선 새발의 피입니다. 【 앵커멘트 】 영화보다 더 하네요, 마지막 키워드는요? 【 기자 】 「예전 한동훈 자리로 입니다.」 【 질문11 】 누가 갔다는 거죠? 【 기자 】 정진웅 검사 얘긴데요, 오늘 법무부가 검찰 중간간부인사를 냈습니다, 「한 검사장을 지난해 압수수색하다가 폭행해 지난주 1심서 징역형 집행유예로 유죄를 받은 정진웅 차장검사가 결국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자리로 갔습니다.」 한 검사장이 지난 6월 정기인사 전까지 있던 자리죠. 【 질문12 】 두 사람 다 반응이 어떤가요? 【 기자 】 법조계에선 "한 검사장이 쓰던 방에 정 차장이 그대로 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사법부 판단에 따른 조치니 한 검사장도 정 차검도 수긍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박자은 기자 jadooly@mbn.co.kr] [영상편집:한남선]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8. 19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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