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천공항이 코로나19 여파 속에도 충분한 항공수요를 입증하며 높은 탑승률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최근 공군과 협의해 막혀있던 평일 낮시간대 운항도 다시 시작됐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사천공항입니다. 그동안 민간항공기는 평일 오전 9시 이전과 오후 6시 이후에만 운항이 가능했는데요. 공군 비행훈련과 작전에 지장을 준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지난해 3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운항을 중단하면서 생긴 기준입니다. 하지만 꾸준한 항공 수요에 최근 공군과 협의로 평일 낮시간대 운항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사천~김포노선, 사천~제주노선이 증편되기도 했습니다. 대형항공사들이 모두 떠난 사이 소형항공사 하이에어가 사천공항에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김해겸/하이에어 사천지점장/(수도권) 출장 등의 수요와 서부경남지역에서 수도권으로 병원 치료 목적으로 이용하시는 고객님들에게 부족했던 공급석을 추가하여...} 소형 프로펠러 항공기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지며 고객층이 두터워지고 있습니다. 취항 뒤 계속 80%대 좌석점유율을 이어오고 있고, 올해 3월부터는 90%를 넘어섰습니다. 경남도는 공군과 계속 협의해 사천공항 낮시간대 운항을 더 늘려나갈 방침입니다. 또 다른 LCC 항공사와 취항 논의를 이어가고, 운항장려금 지급 기준을 낮추는 조례 개정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8. 18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