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공기관장 잇단 공석 어쩌나?

재생 0| 등록 2021.08.17

<앵커> 박형준 부산시장 취임 이후 시 산하기관장들의 공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1년간의 시장 공석은 마무리됐는데 이젠 여러…

<앵커> 박형준 부산시장 취임 이후 시 산하기관장들의 공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1년간의 시장 공석은 마무리됐는데 이젠 여러가지 이유로 산하 기관장 인사가 꼬여가는 모습입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도시공사의 사장 공석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공모절차를 통해 지난 13일 임명후보자로 결정된 박현욱 전 수영구청장은 돌연 공모신청을 철회했습니다. 박형준 시장 선대위 수석부위원장을 맡았던 박 전 구청장은 시장 최측근으로서 박형준 시정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 밝혔습니다. 박 전 구청장 용퇴의 실제 배경을 두고는 여러 해석이 나옵니다. 내정 사실이 공개되자마자 사퇴의사를 밝힌 과정이 석연찮기 때문인데요, 일단 시의회 인사검증특위 청문회 통과 부담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부산도시공사는 전임 사장의 갑작스러운 사퇴 이후 거의 백 일만에 후보자가 정해졌는데 공모절차를 다시 밟게 됐습니다. 시 최대 산하기관인 부산교통공사 사장도 지난달 돌연 사퇴하는 등 부산시 공공기관장 공석 사태가 우려스런 상황입니다. 공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전체 25곳 가운데 7곳의 기관장이 비어있습니다. {도용회/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장/′′(박형준 시장은) 빠른 시기 내에 조직을 안정시킬 수 있는 사람들 풀을 구성하고 (기관장 임명을) 진행했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길게 공석으로 둔다는 것은 시민들이 불안한 눈으로 계속 시정을 바라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의도치 않게 기관장 공석사태를 맞은 박형준 시장, 적절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면서 정치적인 부담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8. 17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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