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표정] 영남권 주자들 잇따라 PK공략
재생 0회 | 등록 2021.08.13<앵커> 지난 한 주간 지역 정가 소식들을 정리해보는 정가표정 순서입니다. 오늘도 김건형 기자와 함께 합니다. 최근 여야 대…
<앵커> 지난 한 주간 지역 정가 소식들을 정리해보는 정가표정 순서입니다. 오늘도 김건형 기자와 함께 합니다. 최근 여야 대선주자들의 지역 방문이 줄을 잇고 있더군요. 이번주만해도 여러명이 찾았죠. <기자> 네, 여권에선 김두관 의원, 야권에선 유승민 전 의원, 김태호 의원이 지역을 찾았습니다. 여기에다 다음달초엔 홍준표 의원도 지역 민심청취에 나설 계획입니다. 방금 거론한 네 명의 공통점은 원래 지역적 기반이 영남권에 있는 주자라는 점이죠. 다 아시다시피 김태호,김두관,홍준표 의원은 모두 차례대로 경남도지사를 지냈고, 유승민 전 의원도 대구가 지역구였죠. 여기에다 3명이 대선 도전 유경험자일 정도로 나름 다양한 정치경력을 쌓아왔다는 점도 비슷합니다. 말하자면 정치판에서 산전수전을 겪어본 인물들인데,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현재 여야 선두를 달리는 주자들이 국회의원 경험도 없는 정치신인들이라 대비되는 측면이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네 사람 모두 아직까진 여러 여론조사 추이를 봤을 때 선두를 따라잡아야하는 추격자 정도에 머물고 있기도 합니다. <앵커> 보통 중하위권 주자들에게 희망감을 실어주는 표현으로 다크호스라는 단어를 쓰기도 하는데, 이 분들이 모두 지금 상황에서 앞으로 치고나갈 준비를 하고 있겠군요. <기자> 네, 어찌보면 여야 모두, 나름 지역을 대표할만한 영남권 주자들이 큰 주목을 못받는 상황이긴 합니다. 아마도 정치권 세대교체에 대한 국민들의 강한 요구 때문일텐데요, 영남권 주자들은 본인들의 지역적 기반에서부터 판세를 반전시킬 모멘텀을 찾아야하는 과제에 직면해있습니다. 이들이 지역 민심공략에 더 공을 들이는 배경인데요. 그런면에서 민주당의 김두관 의원은 나름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대선 예비후보 사무실을 아예 부산에다 차린 건데요. 여야를 통틀어 역대 대선 예비후보가 사무실을 지역에 둔 건 처음있는 일입니다. 서울에 사무실을 두는게 당연한 건데,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제1모토로 삼고 있는 김 의원으로선 그 의지를 보이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 볼 수 있죠.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예비후보 등록 이후 첫 방문지로 부산,경남을 택했습니다. 2박 3일 동안 지역 언론사들과 각계각층의 지역민들을 두루 만나는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보수정치권 PK 대표주자를 자처하는 김태호 의원도 부울경을 발판으로 대반전을 모색하고 나섰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경남도지사와 대구 지역구를 두루 맡고 있는 자신이야말로 진정한 영남권 대표주자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서도 비슷한 인식을 갖고 있는데요. 현 정부와 각을 세우는 과정에서 반짝 인기가 올랐지만 정작 국정 운영 자질 여부가 선거과정에서 드러나게 되면 거품이 빠질 수 밖에 없을 거라는 주장입니다. <앵커> 추격 주자들 입장에서의 희망사항일 수도 있겠지만 최근 일부 주자들의 반복되는 실언을 보면 또 민심이 어떻게 변할지는 속단할 수 없겠죠. <기자> 네, 국민의힘은 아직 본격적인 경선이 시작되지도 않았고, 대선까지도 꽤 기간이 남아있으니까요. 다만 당장은 코로나19가 변수입니다. 부산만 하더라도 이번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대선주자들의 지역 공략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세과시를 할 수 있는 기자회견이나 토론회, 지역민들과의 간담회 개최 등이 당분간 어려운 상황이 된건데요. 갈길 바쁜 후발주자들로선 애를 태우게 됐습니다. 반면 지지율이 높은 후보측이나 이제서야 선거 캠프가 구성된 일부 후보측은 상대적으로 시간을 벌 수 있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대놓고 말하진 않지만 제법 다른 온도차가 감지됩니다. <앵커> 캠프들 입장에선 지역을 방문할 때마다 어떤 곳을 찾아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가 고민일텐데 시간을 좀 벌었다는 건가요? <기자> 네, 최근 대선주자나 유력 정치인들의 부산방문에는 일종의 단골 코스가 있습니다. 북항재개발 현장과 가덕신공항 예정부지인데요. 찾아서 내놓는 입장들도 거의 똑같습니다. 적극 지원하겠다는 얘기들이죠. 이미 정부가 결정해 추진중인 국책사업들이니까 굳이 이견을 낼 필요가 없는 현장들이죠. 아직 후보들마다 지역 맞춤 공약이 완성되지 못한 대선 레이스 초반 상황이라서 그렇기도 한데, 각 캠프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 정치권이 좀 더 분발해야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앵커> 지역민 입장에서 별다른 감흥을 느끼긴 힘든 행보들이 반복된다면 관심을 끌지 못할테니, 각 후보 캠프들로선 어떤 일정을 잡을지가 고민스럽긴 하겠군요.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 듣죠. 지금까지 정가표정 김건형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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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1. 0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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