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화제의 키워드로 보는 픽뉴스 시간입니다. 사회부 민지숙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첫 키워드는 '38억 낙찰'입니다. 【 질문1 】 어마어마한 가격인데 어떤 물건인가요? 【 기자 】 바로 국정농단 혐의로 실형을 살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택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총 징역 22년과 함께 벌금 180억 원을 확정받았는데요. 이 돈을 내지 않아 경매에 넘겨진 내곡동 자택이 이번에 무려 38억 원에 낙찰된 겁니다. 【 질문2 】 어떤 사람이 낙찰받았는지 알려졌나요? 【 기자 】 1순위 낙찰자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주변 시세보다 훨씬 높은 가격이라 실수요자가 아닌 박 전 대통령의 이해관계인으로 추정되는데요. 하지만, 차순위 낙찰차는 스스로 신원을 밝혔습니다. 「바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박 전 대통령이 출소하면 머물게 하겠다며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인 36억 원을 써낸 건데요. 」 「가세연 측은 1순위 낙찰자가 돈을 내지 못하면 곧바로 본인들이 낙찰받을 수 있도록 미리 돈을 준비해 뒀다고 밝혔습니다.」 【 질문3 】 박근혜 전 대통령이 형을 다 살면 2039년이라고 하는데, 다음 키워드는요? 【 기자 】 두 번째 키워드는 '차 문을 '쾅쾅''입니다. 【 질문4 】 누가 누구 차를 두드린 건가요? 【 기자 】 영상을 먼저 보실 텐데요. 「인적이 드문 밤 골목길에서 흰색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갑자기 차량을 뒤쫓아옵니다. 또 차 문을 쾅쾅 두드리는데요. 놀란 여성 운전자가 소리를 지릅니다. 」 운전자는 창문을 내려 차를 쫓아온 이유를 묻는데, 돌아오는 답변이 아주 황당합니다. ▶ 인터뷰 : 영상 속 남성 - ＂나 힘들어, (차에) 타자 ＂ 【 질문5 】 운전자로서는 너무 화가 났을 것 같은데요? 【 기자 】 졸지에 봉변을 당한 운전자는 해당 남성을 경찰에 신고하려 했는데요. 「하지만, 직접 폭행을 당하거나 차량이 파손된 게 아니라 신고가 어렵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 설사 경범죄로 처벌을 받더라도, 범칙금 몇만 원 수준에 불과하다고 하네요. 」 【 질문6 】 단순 위협이라도 처벌이 무거워야 저런 행패도 부리지 않을 텐데요. 다음 키워드는요? 【 기자 】 세 번째 키워드는 '재활용품 로봇'입니다. 【 질문7 】 버려진 물건들로 로봇을 만들었다는 건가요? 【 기자 】 그렇습니다. 로봇의 머리는 밥솥, 모니터는 버려진 텔레비전인데요. 아래에는 장난감 자동차의 바퀴가 달려, 움직이면서 소독제를 뿌릴 수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한 남성이 만든 '델타'라는 이름의 방역 로봇이라고 합니다. 【 질문8 】 재료 값은 많이 들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어떤 기능들이 있나요? 【 기자 】 먼저 코로나19로 자가격리 중인 이들에게 음식과 생필품을 전하는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요. 스피커가 달려 있어 아랍어로 인사말도 건넬 수 있다고 합니다. ▶ 인터뷰 : 로봇 '델타' - ＂신의 평화가 그대에게 있기를!＂ 【 질문9 】 코로나 시대 로봇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도 있겠네요. 다음 키워드는요? 【 기자 】 다음 키워드는 '침 묻은 금메달'입니다. 【 질문10 】 일본 시장이 선수의 금메달을 이로 깨문 그 사건 이야기죠? 【 기자 】 맞습니다. 도쿄올림픽에서 소프트볼 금메달을 딴 일본 선수의 메달을 나고야 시장이 입에 넣고 깨문 사건 기억하실 텐데요. 깨무는 순간 '딱' 소리가 났고, 메달의 주인은 어색하게 웃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 질문11 】 시장이 곧바로 사과한 건 아는데, 그 침 묻은 금메달은 어떻게 됐나요? 【 기자 】 이 사건에 대해 ＂무례하다＂,＂나 같으면 울었을 거다＂ 각종 비난이 쏟아졌는데요. 「 결국, 올림픽위원회는 나고야 시장이 깨문 메달을 새것으로 바꿔주기로 했습니다. 또 메달 교환에 드는 비용은 바로 가와무라 시장 본인에게 청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 질문12 】 얼마나 어렵게 딴 메달인데, 이를 존중하지 않은 대가를 치르게 됐네요. 다음 키워드는요? 【 기자 】 마지막 키워드는 '김용건 용서'입니다. 【 질문13 】 배우 김용건 씨가 39살 연하 연인 사이에 아이를 가지면서 논란이 된 이야기죠? 【 기자 】 네, 두 사람의 이야기는 법정 다툼으로 불거졌었는데요. 김 씨의 연인 A씨는 임신한 아이를 지우라는 강요를 받았다면서 고소장을 제출했는데, 이를 철회했다는 소식입니다. 【 질문14 】 합의를 했다는 건데 태어날 아이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 질문 】 「 김용건 씨는 입장문을 통해 태어날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이가 태어나면 자신의 호적에 올리기로 했다고 덧붙였는데요. 」 「A씨 측 역시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다며 고소를 취하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 【 앵커멘트 】 아버지로서 해야 할 역할을 다 했으면 합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편집: 박찬규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8. 1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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