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간 큰 실험 / 모더나 맞고 탈모? / 월급 루팡 / 남편이 임신 / 히어로 반려견

재생 0| 등록 2021.08.11

【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장명훈 기자 나와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보죠. 【…

【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장명훈 기자 나와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보죠. 【 기자 】 「첫 번째 키워드, '간 큰 실험'입니다.」 【 질문 1 】 실험이요? 뭘 어떻게 했기에? 【 답변 1 】 우선 준비된 영상 보실까요. 독일 베를린의 한 클럽 앞에 젊은 남녀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클럽 안에는 이미 수많은 사람이 뒤엉켜 춤을 추고 있는데요. 마스크도 안 쓰고 거리두기도 없고 우리나라로 치면 방역수칙을 완전히 어긴거죠. 그런데 이곳이 실험 현장입니다. 【 질문 2 】 몇 명이나 코로나 걸릴지 하는 실험 같아 보입니다. 너무 위험해 보이는데요. 【 답변 2 】 독일은 코로나19로 1년 6개월 정도 클럽 영업이 금지됐는데, 영업을 재개할 방법을 찾다가 이런 실험을 진행한 겁니다.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2천 명이 6개 클럽에서 영상처럼 파티를 즐긴 후 일주일 뒤 그러니까 이번 주말 다시 코로나 감염 여부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런 실험은 영국에서 지난달 '자유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한 코로나 제재 조치 해제와 비슷한 방식인데요. 70% 백신 접종율을 자신한 영국은 지금 델타변이 때문에 다시 감염자가 속출해 근로자가 워낙 많이 자가격리에 들어가 일손 구하기가 힘든 지경이라고 합니다. 【 질문 3 】 델타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난리인데 꼭 필요한가 의문이 드네요. 다음 키워드 볼까요? 【 답변 3 】 「'모더나 맞고 탈모?'입니다.」 【 질문 4 】 백신 이름만 보면 꼭 머리카락이 더 날 것 같은데, 오히려 그 반대가 됐네요. 【 답변 4 】 일본의 한 20대 여성의 일인데요. 이 여성 지난 6월 말에 모더나 백신 1차 접종을 받고 며칠 뒤부터 탈모가 생겼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여성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사진을 보면요. 1차 접종을 받고 며칠 뒤 사진인데 비교적 숱이 많지만, 듬성듬성 탈모가 진행됩니다. 그러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심해지고요, 3주쯤 지났을 땐 머리카락 대부분이 빠진 걸 볼 수 있습니다.」 【 질문 5 】 백신 부작용인가요? 우리나라도 접종이 시작됐는데 우려스럽긴 하네요. 【 답변 5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모더나 백신과 탈모의 인과관계가 밝혀진 게 없습니다. 탈모가 백신 때문인지, 다른 이유가 있는지 알 수 없다는 거죠. 코로나19 후유증으로 탈모가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졌지만, 백신 부작용으로 탈모가 생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질문 6 】 「다음 키워드 볼까요? '월급 루팡'이네요? 무슨 뜻입니까?」 【 답변 6 】 프랑스 추리소설에 나오는 '괴도 루팡' 다들 아실 텐데요. 「요즘 MZ세대 사이에서는 루팡을 괴도, 그러니까 도둑으로 지칭할 때 씁니다. '월급 루팡'은 일은 대충 대충하면서 월급은 꼬박꼬박 타가는 직장인을 비난하는 단어입니다.」 【 질문 7 】 뜨끔한 분들도 분명히 계실 것 같네요. 그런데요? 【 답변 7 】 「약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봤더니 10곳 중 6곳 이상이 '자신의 회사에 월급 루팡이 있다' 이렇게 답했습니다.」 「전체 직원 중 5명 중 1명 꼴로 월급 루팡이 있다고 집계됐고, 월급 루팡이 많은 직급은 사원급, 부장급, 과장급 순입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가 늘어난 상황에서 '월급 루팡 직원이 늘었다'고 대답한 곳이 30%나 됐다고 합니다.」 「'월급 루팡' 직원 1명이 회사에 끼치는 피해를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나 될까 물었더니 평균치는 5천만 원이라고 나왔습니다. 」 【 질문 8 】 회사가 어려울수록 더 열심히 해야 할 텐데요. 다음 키워드 볼까요? 【 답변 8 】 「네, '남편이 임신'입니다.」 【 질문 9 】 그게 가능한 일인가요? 아빠가 임신이라뇨? 【 답변 9 】 일반적이면 쉽게 이해가 안 가실 텐데요. 「콜롬비아의 한 부부의 사진인데요. 이 부부 모두 본인의 성별을 바꾼, 트렌스젠더 부부입니다. 만삭의 주인공인 남편은 원래 여성이었구요. 긴머리 부인은 원래 남성이었다가 성전환으로 여성이 됐습니다. 두 명 모두 기존 생식 기능은 유지가 돼 있고, 호르몬 치료로 성별만 바꿨기 때문에 자연 임신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 질문 10 】 이런 사례가 근데 처음이 아니라고요? 【 답변 10 】 「네 그렇습니다. 스페인과 핀란드 유럽권에선 여러 사례가 알려졌고요. 미국에선 2차례나 임신과 출산을 한 트렌스젠더 남성이 있었습니다.」 「이런 사례가 많아지면서 내년부터는 스마트폰에서 쓸 수 있는 이모티콘에 '임신한 남자'가 추가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에 대해서 부정적인 반응과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 질문 11 】 「마지막 키워드 '히어로 반려견'이네요.」 【 답변 11 】 네, 우리가 어려운 상황에서 누군가를 도우면 영웅, 히어로라고 부르죠. 침수된 차량으로 한 여성이 다가가고 개는 헤엄을 칠 정도로 물이 깊습니다. 최근 극심한 홍수 피해를 본 영국에서 촬영된 영상인데요. 이후 견주와 반려견이 침수된 차량을 열심히 밀어서 안전한 곳으로 꺼내고 있습니다. 반려견도 짧은 다리로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요. 「영국 매체 데일리 레코드에 따르면 로리라는 여성이 침수 차량을 발견하고 곧장 도우러 갔는데, 옆에 반려견도 힘을 보탰다고 합니다.」 【 앵커멘트 】 훈훈한 소식이네요. 지금까지 장명훈 기자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8. 1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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