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강준구 합천에너지단지 반대위원장

재생 0| 등록 2021.08.10

<앵커> 한국남부발전과 합천군이 LNG와 태양광,수소연료전지 등이 결합된 청정에너지 융복합 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추…

<앵커> 한국남부발전과 합천군이 LNG와 태양광,수소연료전지 등이 결합된 청정에너지 융복합 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추진하는 쪽은 합천군 발전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는 입장인 반면, 주민들의 반발도 만만찮습니다. 강준구 합천 LNG태양광 반대투쟁위원장과 함께 왜 이 사업을 반대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Q1.바로 제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이 발전 단지가 들어오면 장점도 있을 것 같은데요. 왜 반대하시는지요. A.저희는 국가 에너지 정책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일부 지자체에서 유치를 해서 주민들 반대로 지금 곳곳에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합천 지역은 한우산 산성산 자굴산이라는 700~ 900 정도 되는 고지가 둘러싸여 있는 그런 곳입니다. 여기에 유해 물질들이 발생하면 이것이 갈 곳이 없습니다. 대기순환이 되지 않는 곳입니다. 그러면 고스란히 땅에 떨어질 것이며 그걸 주민들이 마셔서 건강을 잃게 되고 결국은 일찍 별세하셔야 되고 또 소 돼지 같은 축산물 그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면 오염지역에서 생산된 축산물을 누가 소비할 것이며 합천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누가 이용하겠습니까 Q2. 단지가 들어오면 아무래도 공기업도 들어서고 또 상주 인구, 직원들도 생길 것이고 결국 지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거라는 주장인데요. 그것은 또 사실이지 않겠습니까 A.참 좋은 지적을 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합천군이 처음에 이 사업을 시작할 때에 1조 5천억이 투자가 된다. 그러면 일반 분들은 1조 5천억 합천에 수입이 되면 대단한 도움이 되겠다. 정말 큰 돈 맞습니다. 1조 5천억은 시설비로 들어가는 것이고 30년 동안 343억 원 11억 원을 매년 11억 정도가 합천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합천 예산이 7천억이 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건 아주 미미한 숫자에 불과하고 또 335억을 특별히 지원금으로 내놓겠다고 이야기를 합니다만 그 전에 경상남도 예산 300억, 합천군 예산 300억이 먼저 지출이 되어야만 됩니다. 이래서 실제 실익은 아무것도 없이 단지 자연환경만 망가뜨리고 주민 건강만 해치게 되는 것이 아닌가?라고 보는 겁니다 Q3. 그러면 합천도 인구 소멸 지역에 들어가 있는데 이렇게 또 무조건 반대만 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지 않겠습니까? A.그러니까 인구가 늘어난다는 것, 그 부분에 대해서도 말씀을 드리면 지금 발전소 자료를 보면 한 190명 정도 인구가 직원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면 가족들도 같이 오고 하면 많은 인원이 인구가 증가가 될 것이다고 이야기를 합니다만 실제 상황은 하동 같은 경우에 360명이 근무를 한다고 그랬습니다. 그부분에 우리가 조사를 해 본 바 직원 한 명만 와 있거나 또는 가족들이 같이 있는 경우는 한 집도 없답니다. 그리고 주말 되면 금요일 오후 되면 다 떠나서 월요일날 오전에 오기 때문에 실제 주민 수로 볼 수도 없고 특히 합천은 우리 상가 지역은 진주 거리가 20분 25분 거리입니다. 누가 공기 안 좋은 것을 본인들도 뻔히 알면서 상주를 하면서 살겠습니까. 진주에서 출퇴근을 할 것으로 봅니다 Q4. 지금 사실은 합천 지역이 고속도로도 연결이 많이 되고 또 내륙 철도도 앞으로 사통팔달 되는데 합천의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어요. 그러면 뭐라도 우리가 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주장들을 하고 있어요? A.참 고육지책으로 그런 말씀까지 하는 그 심정은 충분히 이해를 합니다. 허나 지금 합천군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해인사의 팔만대장경. 그다음에 대장경판 등 문화 유적이 많으며 또한 홍류동 계곡, 소리길 또 합천 영상테마파크 청와대 세트장 황매산 군립공원 등 우수한 관광지들이 많이 있습니다. 자연 환경을 지키는 것이 나은지 아니면 연기가 나오고 태양광에 깔린 이런 곳에 과연 관광을 오겠느냐? 그러면 오히려 합천군은 문화관광 쪽으로 나가야 될 일이지 그렇다면 대전제가 자연보호가... 이대로 보호해가지고 육성하면 좋지 않겠는가 Q5. 그런데 합천 주민들이 80% 이상 동의를 했다 이런 주장들이 있어요 A.지금 민주주의는 절차상의 정당성이 정말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유치 지원 동의서는 전혀 맞지 않는 정상적인 절차에 맞지 않는 이것은 기만에 가까운 그런 유치동의입니다. 말씀을 드리자면 단 3일 동안에 합천군 성인 4만 1천848명 중에 3만 5739명의 동의를 받았다고 되어 있습니다. 본인 글씨도 아니며 본인 주민등록번호도 아니며 여기 홍건대라고 돼 있는데 사인은 홍근배라고 돼 있습니다. 이런 행위를 하기 때문에 대부분이 이렇게 했지 안 그러면 3일 동안 설명회도 없이 어떻게 그 도장을 또 사인을 다 받겠습니까? 나주시는 한전 본사를 유치하였고 한전공대를 유치한 곳입니다. 그런데 거기 164만 평 간척지 땅이 있습니다. 이런 곳에 정말 하면 좋지 않겠습니까. 태양광이나 풍력이나 하지만 나주시의 공무원이 주민 한 사람이라도 반대를 하면 이 사업은 시행하지 않습니다 하는 그런 주민을 섬기는 자세, 이것을 보고 정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우리 합천군 공무원들도 냉정하게 보시고 철회를 지금이라도 군수만 철회한다면 가능하답니다. 우리 주민들 뜻을 받들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8. 1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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