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픽] 연일 열리는 술 파티…방역 무너진 올림픽 선수촌

재생 0| 등록 2021.08.05

도쿄올림픽 선수촌 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예고된 집단감염'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선수 등 대회 관…

도쿄올림픽 선수촌 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예고된 집단감염'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선수 등 대회 관계자의 동선과 행동을 엄격하게 관리하겠다는 조직위의 계획과는 달리, 선수촌에서 술 파티가 벌어지는 등 전혀 통제가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직위는 지난 4일 일본 도쿄도 하루미에 있는 올림픽 선수촌에서 그리스 아티스틱 스위밍 선수 네 명과 관계자 한 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선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유력 주간지 '슈칸신쵸'의 인터넷판 '데일리신초'는 지난 3일, 선수촌에서 연일 술판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매체는 자체 입수한 동영상에서 남녀 약 30명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밀집해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춤을 추고 있으며, 근처에는 맥주캔이나 술병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선수촌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밤의 선수촌은 이제 무법지대"라며 "연일 심야까지 외국인 선수들은 야외 파티를 벌여 집단감염이 언제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늦은 새벽 경찰이 출동하면서 파티는 일단락됐지만, 각국 선수 100여 명이 여러 그룹으로 나뉘어 소란을 일으킨 이번 사건은 당시 크게 문제 되지 않고 적당히 넘어갔다고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만큼은 자신이 출전하는 경기가 끝나면 순차적으로 48시간 이내에 선수촌을 나가야하는데, 경기를 끝내고 도쿄에서의 '마지막 밤'을 즐기는 겁니다. 한편, 올림픽 기간 내 선수들의 음주 자체를 금지하진 않았지만 숙소에서 개별적으로 술을 마시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선수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올림픽 버블'로 규정된 구역 밖으로 나가선 안되고, 일본 현지인들과 접촉하지 말라는 엄격한 명령을 받고 있지만 위반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조직위의 허술한 조치에 '터질 게 터졌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제작: MBN 디지털뉴스부 영상편집: 이혜원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8.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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