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애플 광고 욱일기?/접종 증명해야 입장/심장마비로 쓰러졌는데/독두꺼비·아나콘다까지

재생 0| 등록 2021.08.04

【 앵커멘트 】 키워드로 살펴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김문영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볼까…

【 앵커멘트 】 키워드로 살펴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김문영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볼까요? 【 기자 】 「첫 번째 키워드 '애플 광고 욱일기'입니다. 」 【 질문 1 】 애플 광고에 욱일기 문양이 나타났나요? 【 기자 】 네, 애플 공식 광고에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를 연상케 하는 문양이 등장해 논란입니다. 지난 3월부터 애플이 게시한 광고 영상을 보시면, 서양 남성이 요리하는 장면이 나오죠. 아이폰12의 내구성을 강조하기 위해 도마 위에 휴대전화를 올려놓고 칼질한다거나, 실수로 싱크대 위로 떨어지는 모습 등이 연출됩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남성이 사용하는 냄비 문양이 욱일기와 흡사하다는 지적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터져 나온 겁니다. 【 질문 2 】 애플, 이 광고 영상 계속 쓰고 있습니까? 【 기자 】 지금 국내에 송출 중인 광고는, 이 문양이 옅게 보이도록 흐림 처리한 것으로 보입니다. 「논란이 커질 수 있으니 희미하게 바꾼 겁니다.」 공식 유튜브 계정에선 현재 영상이 안 보이는데, '일부 공개' 처리해 일단 보지 못하게 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되면 검색하거나 동영상 목록에서 찾으려 하더라도 볼 수 없고, 동영상 링크를 받은 사람만이 시청하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 논란과 관련해 애플 측 입장을 물어봤지만, 애플 측은 무응답으로 일관했습니다. 【 앵커멘트 】 공식 입장이라도 내놓으면 좋을 텐데, 무대응이 더 화납니다. 다음 키워드는 무엇입니까? 【 기자 】 「두 번째 키워드 '접종 증명해야 입장'입니다.」 【 질문 3 】 백신 접종을 증명해야만 입장 가능한 곳, 어디입니까? 【 기자 】 네, 미국 뉴욕에선 이번 달 중순부터 실내활동을 하려면 반드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증명해야 합니다. 오는 16일부터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은 식당에서 밥을 못 먹고, 영화관을 가거나 실내 헬스장에서 운동도 못하게 됐는데요, 영상 보시죠. ▶ 인터뷰 : 빌 더블라지오 / 미국 뉴욕시장 -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다면, 불행히도 여러분은 많은 일에 참여할 수 없게 될 겁니다. "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앞서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1인당 100달러, 우리 돈으로 11만 원 상금도 내걸었는데요. 뉴욕에서 아직도 백신을 맞지 않은 성인이 3명 중 1명꼴이라, 고강도 규제에 나선 겁니다. 【 앵커멘트 】 백신이 남는데도 안 맞아, 고심이 큰 모습이네요. 안타깝기도 하고 부럽기도 합니다. 다음 키워드는 무엇입니까? 【 기자 】 「'심장마비로 쓰러졌는데'입니다. 」 【 질문 4 】 심장마비로 쓰러졌다니, 누구 이야기입니까? 【 기자 】 네, 어제(3일) 오전 부산의 한 백신접종 센터 앞에서 50대 여성이 심장마비 증세로 쓰러졌습니다. 알아보니 이 여성은 9시부터 시작될 백신접종을 위해 대기하다가 불시에 쓰러졌다고 합니다. 의자에 힘겹게 주저앉았다가, 한순간에 의식을 잃고 몸을 가누지 못한 채 바닥으로 쓰러지는 모습이 위태해 보이죠. 다행히 이 장면을 바로 본 주변 시민 3명이 곧바로 달려와, 응급처치에 들어갔습니다. 【 질문 5 】 상황이 심각해 보이는데, 괜찮으신 겁니까? 【 기자 】 네, 영상 속 시민 3명의 빠른 대처로, 여성 환자는 현재 의식을 찾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마침 백신접종센터에서 근무하던 희망근로자 1명과 소방대원 보조 역할을 하며 봉사하는 의용소방대원 2명이 제때 역할을 해준 덕인데요. 의용소방대원 2명 중 한 명이 빠르게 환자 상태를 확인했고, 나머지 한 명은 119 구급대원은 불렀습니다. 그사이 66살 희망근로자 정 모 씨는 구급대원이 오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는데요. 정확한 자세로 심폐소생술을 하고 주변 도움을 요청한 시민, 그리고 소방의 전문적인 응급처치로 한 생명을 온전히 살릴 수 있었습니다. 【 앵커멘트 】 모처럼 듣는 훈훈한 소식, 참 좋습니다. 마지막 키워드는 무엇입니까? 【 기자 】 「'독두꺼비·아나콘다까지'입니다. 」 【 질문 6 】 독두꺼비와 아나콘다,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생명체 아닙니까? 무슨 소식입니까? 【 기자 】 「네, 비닐봉지에 담긴 두꺼비 보이십니까? 」 소위 '괴물 독두꺼비'로도 불리는 사탕수수 두꺼비인데, 맹독을 뿜습니다. 개나 고양이 등도 공격하고, 병을 옮길 수 있어 '세계 최악 침입 외래종'으로 꼽힙니다. 이런 동물을 해외에서 우리나라로 밀반입하려던 이들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이뿐 아니라, 국내 생태계를 교란하는 아프리카발톱개구리, 또 현존하는 가장 거대한 뱀인 아나콘다와 손바닥보다 작은 카이만 악어 등 국제 멸종 위기종도 들여오려 했습니다. 【 질문 7 】 다 불법 아닙니까? 왜 들이려 한 겁니까? 【 기자 】 이 생물들은 말씀하신 대로 들여오는 게 불법입니다. 모두 해외에서 밀반입해오려다가 지난달 19일부터 5일간 인천본부세관이 한 집중검사에 총 173마리가 적발됐는데요. 「마리당 최대 수백만 원선에서 거래되다보니, 애완용으로 들여오려 했다고 합니다. 포장된 상자 바닥을 이중으로 만드는 철저함도 보였는데요, 세관에 따르면 이번에 유독 신고수 대비 은닉된 개체 수가 많았다고 합니다.」 【 앵커멘트 】 돈 버는 것도 좋지만, 국내 생태계에 매우 위협적이라는데, 이런 불법 반입은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잘 들었습니다. 김문영 기자였습니다. 영상편집 : 박찬규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8. 0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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