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지 않게 잡은 손, 뇌리에 깊게 남은 기억들.. | “살려야 한다 - 한강 수난구조대 72시간” | KBS 210725 방송

재생 0| 등록 2021.07.26

다큐멘터리 3일 (일요일 밤 11시 5분 KBS 2TV) “살려야 한다 - 한강 수난구조대 72시간” (2021.07.25.…

다큐멘터리 3일 (일요일 밤 11시 5분 KBS 2TV) “살려야 한다 - 한강 수난구조대 72시간” (2021.07.25. 방송) 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강수난구조대의 총 출동 건수는 2,509건으로 전년(1600건)에 비해 약 20% 증가했다. 그중 투신 등 극단적 선택으로 인한 출동건수는 최근 3년 기준 6,043건 중 4,519건으로 75%에 해당한다. 전체 출동의 약50%이상은 행주대교-한강철교에서 발생하고 있고 출동이 가장 많은 곳은 마포대교(20.7%)이다. 서울시 119특수수난구조단 소속 여의도수난구조대는 행주대교-한강철교를 관할하고 있다. 한강에 있는 4개의 수난구조대 중 출동건수가 가장 많고 위험에 처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뛰고 있다. ■ 한강을 지켜라 극단적인 시도 관련 출동은 이상 징후 포착과 빠른 출동이 관건이다. 여의도수난구조대의 관할 구역은 한강철교부터 행주대교까지 약 17.4km 이다. 넓은 관할구역에서의 신속한 출동과 사고 예방을 위해 서강대교와 마포대교에 설치된 폐쇄회로 CCTV 104대를 통하여 CCTV 전문관제사 3명과 구조대원들이 유심히 관찰해 극단적인 시도에 대응하고 있다. ■ 삶의 끝에 서 있는 당신에게 출동벨이 울리면 한강 수난구조대는 5분이 채 지나지 않아 사건 발생 현장에 도착한다. 서울 내 전체 한강교량의 연평균 투신시도 건수는 약 486건으로 최근 5년간 생존 구조율은 96% 이상이다. ■ 마지막 순간까지 한강은 전문 훈련을 받은 구조대원들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한다. 한강 물속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평균시야 50cm로 수색하기 어렵다. 구조대원들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수심이 더 깊은 곳까지 내려가 시민을 구조하기 위해 구조 활동이 없을 때는 수중 수색 훈련을 한다. 훈련 도중 실제 구조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을 그대로 직면하게 되는 일도 있다. ■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여의도 수난구조대 대원들의 바람은 사람들이 한강의 풍경만 보고 돌아가는 것이다. 대원들이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기억에 남는 일도, 야식을 먹다가 구조 활동을 하러 나가는 일도, 어린아이를 손끝에서 놓치는 일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한강을 보러 오는 사람들이 모두 웃으며 집으로 돌아가는 그날까지.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7. 25
카테고리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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