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픽] 조롱거리된 올림픽 선수촌…침대는 꺼지고 TV·냉장고는 유료로

재생 0| 등록 2021.07.22

도쿄 올림픽 선수촌의 부실한 시설이 연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투숙객들의 외부 출입이 자유롭지 않은 데다, …

도쿄 올림픽 선수촌의 부실한 시설이 연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투숙객들의 외부 출입이 자유롭지 않은 데다, 도쿄의 맹렬한 폭염에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선수촌의 열악한 환경에 대한 불만이 날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도쿄 하루미에 위치한 선수촌은 21개동, 3600개 방 규모로 대회 기간 최대 1만 8000명이 머무는데요. 4~5명이 함께 머무는 객실 형태인데, TV와 냉장고가 없고 화장실도 하나뿐이며 에어컨 리모컨은 일본어로만 돼 있어 작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에 대해 올림픽 참가 선수들이 SNS에 관련 사진들을 올리면서 전 세계적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러시아 남자 배구팀 소속 아르템 볼비치는 인스타그램에 너무 낮은 욕실 천장에 목이 꺾인 자세로 찍은 사진을 게재했고요. 이튿날에는 뉴질랜드 대표팀 공식 인스타그램에 조정 선수들이 골판지 침대 리뷰를 한 영상 한 편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 숀 커크람 선수가 침대 모서리에 앉자 골판지로 만든 침대 프레임이 푹 꺼집니다. 러시아 펜싱 대표팀 감독은 "21세기 일본이 아니다. 선수촌은 중세 시대"라며 비판했습니다. 결국 미국 여자 체조 대표팀은 선수촌을 떠나 다른 호텔에 머물며 올림픽에 참가할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선수촌의 열악한 환경을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MBN디지털뉴스부 영상편집: 이혜원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7. 2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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