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삼국시대 사람키 180cm·디지털 '폭포 한류'·열흘 연속 딸꾹·"그날을 어찌 잊으랴"

재생 0| 등록 2021.07.15

【 앵커멘트 】 화제의 키워드로 보는 픽뉴스 박자은 기자와 함께 합니다. 첫번째 키워드 뭔가요? 【 기자 】 「네 첫번째 …

【 앵커멘트 】 화제의 키워드로 보는 픽뉴스 박자은 기자와 함께 합니다. 첫번째 키워드 뭔가요? 【 기자 】 「네 첫번째 키워드 삼국시대 사람 키 180cm 입니다.」 【 질문1 】 180cm면 지금 봐도 꽤 장신이잖아요, 삼국시대에도 이 장신이 있었다는 거예요? 【 기자 】 「무려 1천 5백년 전 것으로 추정된 덧널무덤에서 발견된 사람 뼈가 180cm에 달한 겁니다. 신라시대 남성의 평균 키는 165cm 정도였다고 하니까 180cm는 그때도 굉장히 컸던 거죠. 」 【 질문2 】 저렇게 보존돼있다는 게 정말 신기한데요, 비결이 있나요? 【 기자 】 네 거의 완벽한 상태로 발견됐다고 하는데요, 그 비결은 '물'이었습니다. 발견 지대가 원래도 신라시대 유적이 많이 나오는 경주 월성 왕궁지 근처인데 땅에 원체 물이 잘 올라와서 뻘층을 형성한다고 합니다. 1천 5백년 동안 나무 무덤의 흔적은 사라져도, 뼈는 보존이 되는 거죠. 발견지 길 건너에서도 7-8년 전에 신라시대 여성의 안면 뼈가 발견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 질문3 】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뼈도 변형되지 않을까요? 어떤 상태로 발견됐나요? 【 기자 】 직접 수습한 전문가에 의하면 뼈 디스크가 온 사람인 것처럼 구부러져 있었다고 해요. 보통은 시신에 맞춰 관을 만든다고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기성품 관에 시신을 억지로 구겨 넣었다는 게 일반적인 추정입니다. 【 앵커멘트 】 발견된 곳이 노다지군요, 삼국시대 유적 발굴도 계속됐으면 좋겠네요, 다음 키워드 보죠. 【 기자 】 「다음 키워드 디지털 폭포 한류입니다」. 【 질문4 】 디지털 폭포, 작년에 강남 코엑스에 걸려있는 거 아닌가요? 【 기자 】 네 예술에 관심 있으신 분은 알아채셨을 텐데요, 국내 디자인회사 '디스트릭트'의 작품 '웨이브'로, 작년 4월부터 9월까지 강남 코엑스 외관에서 상영됐죠, 올해도 6월부터 8월까지 재상영되고 있습니다. 【 질문5 】 그런데 왜 한류라고 하는 거예요? 【 기자 】 이젠 뉴욕 타임스스퀘어 한복판에서 감상하실 수 있기 때문인데요, 먼저, '웨이브'의 연장선으로 거대한 폭포가 도심에 흐르는 것 같은 작품은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매 정시 1분간 상영되고요, 「파도에 따라 고래가 춤추는 작품은 내일부터 26일까지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2004년 창업 이후 중국, 중동 등에 꾸준히 작품을 수출하며 이미 디자인계 BTS로 불린다고 하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앵커멘트 】 타임스스퀘어 전시는 또 상징적이니까요, 다음 키워드는요? 【 기자 】 「다음 키워드, 열흘 연속 '딸꾹질'입니다.」 【 질문6 】 누가 열흘 연속으로 딸꾹질을 했나요? 【 기자 】 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인데요, 1분 동안 14번의 딸꾹질을 했다고 해요. 10일 동안 멈추지 않아서 입원했다고 합니다. 【 질문7 】 병원에선 원인이 뭐라고 하던가요? 【 기자 】 원래 딸꾹질은 횡경막이나 호흡을 도우는 근육이 수축해서 하게 되는데, 병원은 장폐색을 원인으로 봤습니다. 긴급 이송된 것도 복통을 호소해서인데 소장 또는 대장이 막혀 장에 있는 내용물이 빠져나가지 못하는 겁니다. 【 질문8 】 브라질 여론은 좀 어떤가요? 【 기자 】 대통령에 대한 인식은 원래 좋지 않았습니다. 브라질에선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0만 명이 넘어 상황이 안 좋은데 안일한 대응으로 본인도 지난해 감염돼서 이미 탄핵 촉구도 상당하고요, 【 앵커멘트 】 그래도 한 나라의 대통령이니, 빨리 회복됐으면 좋겠네요, 마지막 키워드는요? 【 기자 】 「"그날을 어찌 잊으랴" 입니다.」 【 질문9 】 어떤 날을 잊지 말자는 건가요? 【 기자 】 지난해 9월 22일인데요,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이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날입니다. 피살 뿐 아니라 시신이 불태워져서 북한 비난 여론이 상당했고, 유족도 정확한 경위를 모르니 분통을 터뜨린 사건이었죠. 이 날을 잊지 말자는 취지에서 손해배상 청구액은 2020만 922원입니다. 【 질문10 】 기억납니다, 어떤 이유로 다시 언급이 된 건가요? 【 기자 】 유족 측이 해경청장 등 간부를 상대로 오늘 손해배상 소송을 냈는데요, '인권침해'가 이유입니다. ▶ 인터뷰 : 김기윤 / 피살 공무원 측 변호인 - "해경이 도박해서 많은 빚을 지고 정신적 공황이 와서 월북했다라고 수사 결과를…. " 지난주 국가인권위가 해경의 수사 발표가 고인 인권을 침해했다고 내린 결론에 의한 건데요, 유족은 해경의 사과도 한 마디 듣지 못했다고 합니다. 해경이 사과를 한다면 유족은 소를 취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앵커멘트 】 승소한다면 그 금액은 천안함 피격 사건 유족에게 지급한다면서요, 잘 해결이 됐음 좋겠습니다. 박자은 기자였습니다. [jadooly@mbn.co.kr] 영상편집 : 유수진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7. 1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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