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정] 김경수 대법원, 윤석열 공방,코로나 확산

재생 0| 등록 2021.07.15

<앵커> 한주간 경남의 주요 이슈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추종탁 경남 보도국장 나와있습니다. 우선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앵커> 한주간 경남의 주요 이슈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추종탁 경남 보도국장 나와있습니다. 우선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운명을 결정할 대법원 판결이 한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떤 결론이 나올까요? <기자> 네, 김경수 도지사가 운명의 시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김지사의 댓글 여론조작 혐의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오는 21일 내려집니다. 김지사의 대법원 판결은 지난해 11월 항소심 판결 뒤 8개월만입니다. 대법원이 김지사의 댓글 조작 혐의에 대해 항소심 판결을 그대로 인정하면 김지사는 그대로 지사직을 잃고 구속됩니다. 민주당의 대권가도에 찬물을 쏟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을 물론이고 차기 도지사 선거도 출마가 불가능합니다. 반대로 무죄 취지의 판결이 내려지면 지사직을 계속해서 수행하면서 대선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앵커>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정치 생명이 걸린 판결인데 지금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김경수 도지사 쪽은 대법원이 현명한 판단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만 현실은 그리 쉽지 않다는게 법조계 안팎의 시선입니다. 상고심에서 핵심 쟁점은 김 지사가 2016년 11월 9일 드루킹 일당의 사무실을 방문해 ′′킹크랩′′ 시제품의 작동 시연을 지켜봤는지 여부입니다. 1심과 2심은 모두 김 지사가 경제적공진화모임 사무실에서 킹크랩 시제품 시연을 참관한 사실이 합리적인 의심 없이 증명됐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대법원이 이를 인정하지 않을 경우 김 지사의 묵인 아래 댓글 조작이 벌어졌다는 것을 증명하기 어려워 무죄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법조계 일각에서는 설사 김지사가 드루킹 일당의 킹크랩 시제품 시연을 참관안했다 하더라고 댓글 조작에 깊이관여한 것은 명백한 것 아니냐며 대법원이 김지사의 손을 들어주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결론이 어떤 식으로 나든 이번 상고심 결과에 따라 김 지사의 정치생명은 물론 내년 대선에도 막대한 영향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앵커> 김지사와 관련된 이야기 하나 더 살펴보죠, 김경수 도지사가 윤석열 예비후보의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다면서요?} <기자> 네 윤석열 예비후보는 지난 7일 보도된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경수 도지사와 관련된 발언을 했습니다. 신문에 실린 윤석열 예비후보의 발언을 그대로 말해보겠습니다. ′′중수청 설치와 관련해 문 대통령의 속도 조절 주문 해석이 있었을 때 박 장관이 당론에 따르겠다는 뜻을 피력했어요. 김경수 경남지사까지 나서 ‘대통령 한 말씀에 일사불란하게 당까지 정리되는 게 과거 권위적인 정치’라고 주장했고요. 김 지사는 문 대통령의 복심이잖습니까? 그래서 아, 중수청과 검수완박 가기로 작정을 한 모양이구나 생각했죠′′ 이 부분이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김경수 지사의 공보특보를 맡고 있는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입장문을 내고 ′′김 지사는 그동안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과 중대범죄수사청 설립과 관련해 어떤 공식적 입장을 내거나 공개발언한 사실이 없다′′며 ′′또한 광역자치단체장으로서 이를 추진할 위치에 있지도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김 지사가 검수완박과 중대범죄수사청 설립을 작정하고 추진하려 했다는 윤 전 총장의 발언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명백한 왜곡′′이라며 ′′윤 전 총장은 국민들의 오해가 없도록, 사과와 함께 발언을 정정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문제와 관련해 윤석열 후보나 김지사쪽에서 추가적인 공방이나 해명은 아직 나온게 없습니다. <앵커> 수도권의 코로나 재확산이 부산을 강타한 뒤 경남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기자> 네 한때 한자리수까지 감소했던 경남의 코로나 1일 확진자 수가 다시 급격하게 늘고 있습니다. 13일 하루 동안에 경남에서만 89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단 하루만에 89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코로나 사태가 발생한 뒤 가장 많은 기록입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확진자 대부분이 해외가 아닌 지역에서 감염됐고 젊은층과 학생들의 감염도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정부는 비수도권 지역의 거리두기도 대부분 2단계로 강화했습니다. 지역정치권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현직 도의원이 확진된데 이어 이번엔 통영고성 정점식 국회의원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8일 국회에서 오찬 간담회 형식의 경남지역 국회의원 회의가 있었는데 여기에 온 한 기자가 확진되면서 연쇄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자리에는 대부분의 경남 국회의원들과 기자들이 참석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다수 의원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가 예상되고 일부 기자들도 확진되거나 격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정치권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이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7. 1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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