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시에서 아시아인이 운영하는 주류 매장에서 흑인 여성이 난동을 피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 흑인 여성이 분노에 가득 차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매대를 넘어뜨리고 물건을 집어던지는데요. 해당 고객은 매장에 두고 간 휴대전화를 친구 편에 보내달라는 요구했다가 매장 측에서 법적 책임 때문에 이를 거부하자,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매자으로 돌아와서는 이 같은 범행을 벌였습니다. 매장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놓고는 경찰이 오기 전에 현장에서 달아나 용의자 뒤를 쫓고 있는 댈러스 경찰이 관련 영상을 공개하며 제보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지만, 매장 측 피해 규모는 상당할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번 사건은 볼티모어 주류 매장 벽돌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데요. 지난 5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는 주류 매장을 운영하던 60대 한인 자매가 50대 흑인 남성의 갑작스러운 벽돌 폭행으로 중상을 입은 일이 있었습니다. 이 남성, 증오 범죄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유죄가 인정될 경우 종신형에 처해질 전망입니다. 매장 주인이 아시아인이 아니었더라면 과연 이런 사건이 발생했을까요. 현장을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제작 : MBN 디지털뉴스부 영상편집 : 이혜원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7. 09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