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포커스] 성매매 집결지, 여전히 경기도 ′최다′
재생 0회 | 등록 2021.07.05[성매매 여성: (얼마예요?) 00만 원. 시간은 15분이요.] [경찰: 하나 둘 셋! (쿵)] [손님: 누구세요? 엄마~]…
[성매매 여성: (얼마예요?) 00만 원. 시간은 15분이요.] [경찰: 하나 둘 셋! (쿵)] [손님: 누구세요? 엄마~] 성매매방지특별법 시행 이후 성매매 집결지가 폐쇄돼왔지만 여전히 십여 곳, 천여 명의 종사자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가운데 경기도에 가장 많은 집결지가 존재하지만, 최근 국내 최대 규모의 집결지가 철거된 덕분에 줄어든 수치입니다. [조남철 / 수원역가로정비추진단장: 무궁무진한 발전 여지가 있는 지역이 됐습니다.] 수원시는 집결지를 폐쇄하면서 성매매 여성들이 탈성매매 서약 시 생계비, 주거비 등의 명목으로 최대 일 년간 2천3백여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150여 명의 여성 중 이 지원을 선택한 수는 서른아홉 명 남짓. 직업훈련비로 미용 기술을 배워 창업을 꿈꾸는 여성이 있지만, 이는 일부. [성매매 여성: 아무리 저희가 불법이고 직업 취급을 못 받아도….] [성매매 여성: 지원해주는 금액으론 도저히 밖에서는 생활을 할 수 없고….] 주거비 800만 원으로 방 구하기 힘든 데다 월 생활비 100만 원으로는 가족 뒷바라지도 불가능하다. 또 지원을 신청했다가 신분이 노출될까 걱정되고, 직업 바꾸고 싶지만, 학벌 없고 나이 많아 어렵다. 사람들은 편의점 알바라도, 식당 설거지라도 하라지만 설거지도 경력 있어야 하고 편의점은 찾아가기만 하면 다 받아주나. 그래서 보상책 마련하라며 업주들과 함께 거리로 나선 여성 20여 명. 그렇다면 나머지는 어디로 갔을까. [도우미 여성: 이쪽으로 가면 돈 벌 수 있다고 그래서….] 모두가 다른 집창촌을 찾아 나섰다 볼 수는 없지만, 일부분, 다른 곳, 다른 업종으로 옮겼을 가능성이 제기되는데 그래도 어쨌든 집결지는 없애지 않았나, 부러울 지자체들. 되려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이창현 / 평택시 여성가족과장: 시민들이 성매매 여성들을 왜 시예산을 들여서 지원을 해야 하느냐….] [최영옥 / 수원시의회 의원: 탈성매매 지원은 지자체에다 맡겨놓고 있죠. 지자체가 다 하기에는 한계가….] 성매매 종사자는 피해자가 아닌 자발적 행위자인 만큼 왜 혈세가 지원되어야 하냐는 반발을 설득하면서 탈성매매로 이끌기 위한 지원을 맡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성매매 방지법에 따르면 국가와 지자체가 행정적 재정적 조치를 해야 한다 했는데 국가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여가부가 올해 관련 예산 157억여 원을 편성했지만, 지자체들은 큰 도움을 체감하지 못하고 코로나 탓이 있지만, 경찰의 작년 성매매 단속 실적은 전년 대비 3분의 1 이상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피스텔 성매매 업주: 아가씨가 안마해드리고 연애까지 하시는 거예요. 방 잡고 전화주시면 돼요.] 집창촌들이 사라지면서 신·변종 업소가 늘고 추적이 어려운 텔레그램을 사용하는 등 수법을 진화하고. 한 지자체의 의지와 노력으로 집결지를 내몰 순 있지만 한 곳을 묶으면 다른 곳으로 몰리는 풍선효과 불가피합니다. 그런 만큼 이 땅에서 성매매를 근절시키겠다면 지자체에 그 책임을 맡기지 말고, 왜 관련 종사자에게 혈세를 지원해야 하는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 모으기부터 국가가 나서야 하지 않을까. 경기도엔 아직 평택, 동두천, 성남에 성매매 집결지가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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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1. 07.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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