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시즈오카 산사태, 51년 만의 변경, 여군의 하이힐, 계부·계모

재생 0| 등록 2021.07.04

【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이상주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첫 키워드는 …

【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이상주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첫 키워드는 어떤 건가요? 【 기자 】 「네, '시즈오카 산사태'입니다.」 【 질문1 】 일본의 기록적인 폭우로 어제 발생한 산사태로 알고 있는데 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나요? 【 기자 】 네 말씀하신 대로 전날 오전 10시 30분께 시즈오카현 아타미시 이즈산 지역에서 발생한 겁니다. 전날 심폐정지 상태로 발견된 2명은 안타깝게도 결국 사망했습니다. 또 전날 구조된 10명과는 별도로 이날 현재도 약 20명이 실종된 상태고요, 현지 주민 약 260명은 집을 떠나 피난 중입니다. 현지 언론에서는 산사태 피해를 본 건물을 약 130채로 추정하고 있는데, 인적 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 질문2 】 이곳이 원래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곳인가요? 아니면 기상이변이나 뭐 다른 이유가 있는 건가요. 【 기자 】 이번 산사태는 일본 열도의 태평양 연안에서 정체된 장마전선의 영향입니다. 「일본 시즈오카현과 가나가와현을 중심으로 이틀 동안 최대 500㎜대 폭우가 쏟아졌는데 100년에 한 번 발생할까 말까 하는 기록적 폭우입니다.」 또 이즈산 지역은 화산재 퇴적 지형으로 지반이 약해 산사태가 일어나기 쉬운 곳으로 2004년 태풍이 왔을 때도 산사태가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이번 산사태가 발생 시 아타미시에서 주민에게 피난 지시를 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미리 대비하지 못한 행정 당국의 책임도 있어 보입니다. 다음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 기자 】 「'51년 만의 변경'입니다.」 【 질문3 】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는데 51년 만에 바뀌는 거는 대체 뭔가요? 【 기자 】 바로 밥상입니다. 늦었다는 생각도 드는데 부실 급식 사태로 홍역을 치렀던 군 당국이 오늘 '장병 급식 개선방향'을 발표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급식조달 시스템인데 영양사가 한 달 메뉴를 미리 편성하는 학교급식처럼 수요에 맞춰 필요한 식재료를 주문하는 식입니다. 군은 1970년부터 농ㆍ축ㆍ수협과 수의계약을 통해 이미 정해진 식재료로 메뉴를 만들었는데요 공급자 위주여서 장병의 선호도나 좋아하는 부위는 공급량에서 현장과 차이가 컸습니다. 이번 변화로 대기업은 물론 해외 수입업체도 입찰 참여가 가능해졌습니다. 개성 강한 MZ세대 장병의 특성에 맞게 식단도 국산만 고집하지 않겠다는 건데요. 장병 밥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 앵커멘트 】 밤심이 곧 전투력이라는 말이 있는데 음식만큼은 불만이 없게 해야겠습니다. 다음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 기자 】 「다음 키워드는 '여군의 하이힐'입니다.」 【 질문4 】 하이힐을 신은 군인이라 어느 나라 이야기입니까? 【 기자 】 네, 우크라이나 군대 이야기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소비에트연방 붕괴 후 독립 30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24일 예정된 군 퍼레이드를 준비 중인데요. 「국방부가 여군들이 중간 높이의 힐이 달린 검은 펌프스 신발을 신고 행진 중인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당장 야당 등에서는 성차별주의이자 여성 혐오에 해당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하이힐이 규정된 복장 중 일부라고 주장했지만, 지적이 이어지자 하이힐을 더 나은 인체공학적 신발로 교체하겠다고 약속한 상황입니다. 【 앵커멘트 】 여군도 남성 군인과 마찬가지로 목숨을 걸고 조국을 지키고 있는데 힐이 전투에는 도움이 안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마지막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마지막 키워드는 '계부와 계모'입니다.」 【 질문5 】 계부, 계모. 재혼가정에서 나오는 표현인데 신데렐라나 장화홍련, 콩쥐밭쥐 같이 많은 동화에서는 부정적으로 표현됐잖아요. 【 기자 】 네 지금도 일부 부정적인 인식이 남아있는데요. 행정안전부가 주민등록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오는 5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재혼가정의 주민등록표 등·초본에서 세대주와의 관계를 '계부', '계모' 대신 '부'와 '모', '자녀'로 표기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주민등록표 등·초본은 매년 약 1억 통 이상 발급될 정도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데 재혼가정이 '계부', '계모', 배우자의 자녀' 등으로 표기돼 재혼 사실이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 앵커멘트 】 개인정보의 자기결정권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좋은 변화인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영상편집 : 오광환 그 래 픽 : 백미희 #MBN #시즈오카 산사태 #국방부 #하이힐 #우크라이나 #계부 #계모 #픽뉴스 #이상주기자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7. 0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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