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양미숙 부산참여연대 사무처장 / 7월 1일 방송

재생 0| 등록 2021.07.01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지역에서 활동을 하는 많은 시민단체 가운데 부산참여연대가 있습니다. 부산참여연대가 올해 창립 30…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지역에서 활동을 하는 많은 시민단체 가운데 부산참여연대가 있습니다. 부산참여연대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았는데요, 오늘은 양미숙 부산참여연대 사무처장 모시고 잠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반갑습니다 1. 항상 기자회견 회견장이나 현장에서 뵙다가 스튜디오에서 보니까 조금 낯선 느낌인데요. 저도 새롭습니다 창립 30주년이신데 참여연대는 다른 시민단체들하고 다른 활동 목표라든가 비전 어떤 걸 가지고 계십니까. 답변: 창립 30주년, 특별한 해이어서 저희가 작년 5월에 창립 30주년 기념 사업 준비위원회를 발족을 했습니다. 발족하면서 임원들이 회의나 세미나나 토론회를 통해서 비전, 아니면 미션 회원 가치관 슬로건들을 좀 정했고요. 물론 이 과정을 이전 같으면 회원들이랑 같이 했을 건데, 코로나19라 회원들을 모아놓고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회원들은 설문으로 이것은 같이 나누었습니다. 그래서 기존 비전이나 미션 슬로건은 유사하게 나왔고요. 회원 가치관이 이번에 좀 새롭게 회원들을 통해서 나왔는데 그 가치관을 좀 보면 공익과 인권 그리고 연대와 소통 그다음에 용기와 실천 그다음에 정의와 평등이라는 이런 회원 가치관을 선정했다는 데 의미가 있고요. 그다음에 구체적인 목표는 양적인 것들이 많고 특히 전략 강화 방안으로 온라인 강화를 다른 시민단체나 다른 조직들도 마찬가지일 텐데 좀 새로운 시대에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서 온라인 강화를 좀 했다는 점에서 특이하고 이런 모든 것들을 전문가 몇 명이 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임원들과 회원들이 같이 했다는 데서 좀 의미가 있습니다. 2.부산시의 시정이라든가 정책 또 사회 현상 등에 대해서 상당히 좀 다른 단체들에 비해서 더 비판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면이 있는데요. 그런 평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 특히 부산은 한 당이 오랜 그동안 집권을 하면서 2018년에 민선 7기가 정당이 바뀌면서 시장이 바뀌었지만 공무원들은 그대로이고 그런 공무원들의 행정 행위들은 기존의 형태를 답습하거나 아니면 새로운 변화에 대해서 좀 받아들이고 변화하려는 부분이 좀 더딥니다. 대표적인 예가 한진 CY부지 사전협상제라든지 협치라든지 아니면 지역 화폐를 예를 들 수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변화를 좀 요구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참여연대가 큰 목소리를 내고 날선 비판을 할 수밖에 없는 그런데 그런 것들이 모두 부산시나 부산 시민을 위한 그래서 기존의 행정 중심 아니면 개발 사업에서 사업가 중심이 아닌 시민을 위한 이런 방식을 계속 요구하다 보니 이런 약간 공격적이고 아니면 날선 비판이 주로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3.조금 구체적으로는 LCT비리 수사와 관련해서 수사가 많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계속해 오셨고요. 이제 공이 공수처로 넘어가기는 했는데 어떤 부분이 많이 부족하다고 보십니까. 답변: 엘시티는 크게 저희가 토론회나 여러 가지 주장할 때 세 단계로 나누거든요. 그런데 저는 첫 번째 단계에서의 의혹이나 문제가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고 봅니다. 첫 번째 의혹이라는 것은 부산 지역에서 주로 일어났던 유착과 협조 관계를 말하는데요. 2017년에 검찰이 중간 수사 결과 발표를 하면서 100여 명의 공무원 전문가 들을 특정을 합니다. 100명이라는 그런데 그중에 28명만 기간통보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기간 통보라는 것은 법적인 제재나 신분상의 어떤 불이익은 전혀 없는 상태고요 나머지 72명에 대해서는 아무런 통보도 없이 그냥 지나가게 되거든요. 그런데 그런 사업들이 불가능했던 사업들이 공동주택이 안 되고 60m 이상 올라갈 수 없는 사업이 진행했던 건, 지역에 있는 기업가들의 이해관계에 공무원 전문가 언론 법조인들이 협조하고 묵인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거든요. 그런 부분을 밝히지 못하고 지금까지 흘러온 것이 여전히 부산 지역은 엘시티의 그림자에 덮여 있고 참여연대는 그 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4.북항 재개발 역시 지금 방향이 잘못 가고 있다는 지적을 계속하고 계시고요. 그 부분은 어떻습니까. 답변: 크게 말해서는 기존 방식 그대로 답습하는 북방 재개발로는 부산의 100년을 책임질 수 없다고 봅니다. 기존 방식대로는 뭐냐 하면 첫 번째는 한꺼번에 모든 걸 일사불란하게 속도를 내어서 개발을 하겠다는 것 하나랑 두 번째는 이 정도의 재정을 투여했으니 그 정도의 다시 수익을 가져오든지 아니면 그 이상의 수익을 가져와야 된다는 그런 방식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지금 협성마리나G7과 같은 그런 건물들이 무분별하게 주거 시설이 올라가는 문제점이 발생하는 것이고요. 그다음에 가장 큰 문제는 이게 북항의 전체적인 조화 그리고 부산시 전체적인 통합으로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다는 겁니다. 그러면 북항이라는 건 미래를 내다보는 개발이 되어야 하는데 그런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컨셉이나 아니면 그런 개념들이 이 북항 개발에 빠져 있다 그게 제일 아쉬운 부분이고 물론 그 과정에서 시민들의 참여도 역시 좀 부족했다 이런 부분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5.참여연대가 회원이 지금 숫자가 어느 정도인지 잘 모르겠는데 회원도 좀 계속 늘려나가야 하실 테고요. 활동은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답변: 참여 연대가 여러 큰 단체들 중에 제일 작은 회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하신 대로 날선 비판과 공격적인 그런 태도를 많이 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는데, 이전에 위기가 있었고 그때 회원이 대폭 빠지 면서 회복하는 것이 여전히 힘든 상황이고 또 정치적이라고 생각을 하시는데 어떤 활동이든지 사실 정치직이 아닐 수는 없고 하지만 저희는 가치와 철학. 그러니까 시민을 위한 그리고 공공을 위한다는 가치와 철학을 가지고 활동하는 시민단체입니다. 지금 부산참여연대뿐만 아니라 기존의 부산 지역의 시민사회단체가 조직이나 재정이 되게 힘든 상황이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시민들이 대안까지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 전문가들의 참여 그리고 관심 있는 분야에 그리고 잘하고 있다는 시민단체의 시민들의 회원 가입이 사실은 절실한 시점입니다 창립 30주년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날선 비판 또 다양한 활동 계속 펼쳐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네 고맙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7. 0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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