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1분 만 마감·뚱뚱한 마네킹·우박·폭염 기상이변·3억 푼돈 소송

재생 0| 등록 2021.06.28

【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픽뉴스 오늘 박자은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박 기자 첫 번째 키워드 뭔가요. 【 기자 】…

【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픽뉴스 오늘 박자은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박 기자 첫 번째 키워드 뭔가요. 【 기자 】 「첫 번째 키워드 '1분 만 마감'입니다.」 【 질문1 】 콘서트? 투표? 뭐가 1분 만에 마감됐다는 이야긴가요? 【 기자 】 네 9월 1일 시행 예정인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이야긴데요, 수능 직전 모의고사기 때문에 접수 기간이 일주일 정도 되는데, 외부인 대상으로 한 접수 첫날인 오늘 1분 만에 마감됐다는 겁니다. 당국이 밝힌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 기준을 9월 모평 응시자로 한정하면서 벌어진 해프닝입니다. 「종로학원 기준 접수자 연령대를 보니 25세 이상이 49.7%, 40대 이상 비율이 1.9%,였다고 합니다.」 【 질문2 】 아니, 그런데 허위 접수를 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수험생한테 피해가 가지는 않을까요? 【 기자 】 네 7만 명 안팎 정도가 볼 것으로 예상되는 시험인데 물론 허수가 많을 건데 어떻게 되는 건지, 전문가에게 물어봤습니다. 들어보시죠. ▶ 인터뷰() : 임성호 / 종로학원 대표이사 - "실제 시험 봐야될 수험생들이 시험을 못 보는 경우가 발생했을 때는 피해가 될 수 있는 거죠." 접수를 하고 시험을 안 봐도 되지만, 이럴 경우는 '돈 내고 백신을' 맞게 되는 거죠. 【 앵커멘트 】 다음 키워드는요? 【 기자 】 「'뚱뚱한 마네킹'입니다.」 【 질문3 】 뚱뚱한 마네킹이라니, 빅사이즈에 대한 편견 얘긴가요? 【 기자 】 네 '편견을 깨는' 이야긴데요, 영국 서머셋 마인헤드라는 소도시의 한 웨딩드레스 숍 이야깁니다. 「이 숍의 주인인 데비 셀리라는 여성이 뚱뚱한 여성을 위한 드레스도 있다는 걸 알리기 위해 큰 마네킹에 옷을 입혀 전시했고, 식물을 뜻하는 '후크시아'라고 이름도 붙였다고 하네요. 」 【 질문4 】 서양 여성들은 동양 여성보다 신체 규격이 크기도 하니까, 후련해하는 고객들이 많았을 것 같아요? 【 기자 】 네 셀리의 적극적인 홍보 덕분에 SNS에 숍을 응원하는 고객이 상당히 많은데요,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고객들이 "이 숍 드레스에 대한 내 답변은 예스다"라는 말이 적힌 팻말을 들고 찍은 인증샷들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날씬한 여성만 웨딩드레스를 입을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캠페인으로 확장되고 있는 거죠.」 【 질문5 】 반대하는 사람도 당연히 있었을 것 같은데요? 【 기자 】 일부 시민들이 숍을 지나갈 때마다 비웃고, 손가락질까지 하며 조롱을 반복했는데요, 「자극을 받은 셀리가 "(이 마네킹을) 푸크시아도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비웃음 대신 많은 사랑을 주세요"라고 포스터를 써 붙이면서 훈훈하게 마무리가 됐죠. 」 【 앵커멘트 】 다음 키워드는요? 【 기자 】 「다음 키워드, '우박·폭염 기상이변'입니다. 」 【 질문6 】 어느 나라에서 고통을 받고 있나요? 【 기자 】 폭염 소식부터 드리면요 미국 서부 워싱턴주 이야깁니다. 워싱턴주 시애틀이 역대 두 번째 최고기온인 38.9도를 찍고 이웃 지방인 오리건주 포틀랜드는 80년 만에 최고기온 43.3도를 찍었다고 합니다. 이 두 지방은 겨울에도 최강 추위로 얼어붙는데요 참 극단적이죠. 【 질문7 】 왜 이렇게 더운 거예요? 【 기자 】 미국, 캐나다 서부를 뒤덮은 열돔, 영어로 HEAT DOME 때문인데요, 고기압이 정체하면서 반구형 지붕 아래 뜨거운 공기가 대지에 갇히는 현상입니다. 【 질문8 】 체코에선 우박이 왜 떨어져 초토화가 된 거죠? 【 기자 】 탁구공 만한 우박을 동반한 토네이도 때문에 지난 25일 체코 남동부가 초토화됐습니다. 시속 320km가 넘으면서 이례적 자연현상으로 꼽힙니다. 전쟁이 마을을 쓸고 지나간 것처럼 집과 차량이 부서지고 나무도 통째로 뽑혀서 놔뒹굴고 있는데요, 체코 내 호도닌 등 7개 지역 마을이 파괴됐고 현재까지 5명 사망 100명 부상으로 집계됐습니다. 【 앵커멘트 】 아무쪼록 피해가 빨리 복구됐으면 좋겠네요, 다음 키워드는요? 【 기자 】 「다음 키워드는 '3억 푼돈 소송' 입니다」. 【 질문7 】 3억이 푼돈이라뇨, 왜 푼돈 소송이라는 거예요? 【 기자 】 아마존 최고경영자인 제프 베이조스의 자산이 220조 원으로 알려져 있으니, 의아하실 건데요. 베이조스가 자신의 여자친구 친오빠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베이조스는 여자친구 로런의 친오빠 마이클이 자신에게 줘야될 돈이 있는데, 28억 원 상당의 주택을 갖고도 이를 숨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질문8 】 무슨 돈을 베이조스가 받아야 한다는 거죠? 【 기자 】 베이조스가 부인과 이혼한 2019년, 여자친구인 전 폭스TV 앵커 로런과 내연 관계라는 사실을 로런의 친오빠가 유출했다고 주장했는데요, 베이조스가 마이클이 미국 내 언론의 취재원이라는 의혹을 폭로하자 지난해 마이클이 명예훼손 혐의로 베이조스를 고소했고, 법원이 올초 "마이클은 베이조스에게 2억여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는데, 마이클이 이를 이행하지 않자 베이조스가 소송을 하게 된 거죠. 【 앵커멘트 】 결국 돈 때문이 아닌 사적 감정 때문에 일어난 일이군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박자은 기자였습니다. 영상편집 : 이우주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6. 28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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