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포커스] 살아선 귀환할 수 없나…유령 된 국군포로
재생 0회 | 등록 2021.06.25[이제 자유 조국, 대한민국의 품 안으로 돌아오는 우리 국군 용사들과 유엔군 귀환 용사들] 1953년 7월 휴전협정 이후 국…
[이제 자유 조국, 대한민국의 품 안으로 돌아오는 우리 국군 용사들과 유엔군 귀환 용사들] 1953년 7월 휴전협정 이후 국군포로 8천3백여 명이 돌아왔지만, 돌아온 이들은 극히 일부입니다. 북한 재건을 위해 발목 잡힌. 우리 정부에 의해 전사자로 처리된 6.25 국군포로는 약 8만여 명. [유영복 / 탈북 국군포로: 광산, 탄광에서 일했습니다. 정말 비참했지만 우리는 반드시 살아서 돌아간다는 그런 희망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데 10년이 5번 변하는 50년이 돼도 우리를 찾는 사람이 없었어요.] ′43호′라는 이름으로 분류돼 감시, 강제노동, 생활고 속에 살았고 자녀들은 진학과 출세를 꿈꿀 수 없습니다. 1994년 조창호 중위를 시작으로 팔십 분이 돌아왔지만 2011년 이후론 생환에 성공한 사례가 없습니다. 역대 정부들이 이 문제를 우선순위에 놓고 적극 대응하지 않았고 북한은 아예 존재 자체를 부정해온 탓. 하지만 국군포로 가족들. 이번 정부에는 내심 기대했었습니다. [문재인 /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제 아버지는 공산주의가 싫어서 피난 오신 분입니다. 북한의 존재에서 자신의 살길을 찾는 정치는 더이상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습니다.] 청와대 수석 시절 어머니와 함께 이모 상봉의 기쁨을 나눈 문 대통령이기에 전쟁으로 가족이 생이별한 그 심정, 누구보다 잘 알 것이다. 하지만 매년 2회 정기회의 갖는 것이 원칙인 범정부 국군포로 대책위원회는 문 정부 들어 단 한 번 열렸고 이마저도 코로나를 이유로 서면 회의로 진행됐습니다. 또 국방부 전체 인원 중 국군포로 담당 인원은 단 두 명. 여기에 문제 해결 의지가 없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조양탄광에서 강제노동에 내몰린 국군포로 아홉 분의 실명이 거론됐지만 국방부. 대책은커녕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신원 정보 공개가 불가하다 했고 유엔이 국군포로와 그 후손들의 인권 문제를 북한 인권결의안에 담기로 했지만, 우리 정부는 공동제안국에 이름을 올리지 않고 합의 채택에만 참여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선영 / 사단법인 물망초 이사장: 문재인 대통령은 가장 많이 여러 번 남북정상회담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문재인 대통령은 국군포로 문제를 입에 올린 적이 없습니다.] 북한과의 비핵화 대화 등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정부의 고민을 이해 못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서 죽어야 돌아올 수 있느냐. 질문도 나옵니다. 작년 오늘. 북한에서 발굴된 국군전사자 유해 147구가 고국의 품으로 돌아온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이선우 / 탈북 국군포로: 생각나…] [이주원 / 국군포로 가족: 눈을 못 감고 돌아가셨어요. 한이 너무 많아 못 감으셨겠죠.] 2014년 유엔이 추산한 북한 생존 국군포로 약 5백 명. 이미 여든을 훌쩍 넘긴 나이. 얼마 남은 않은 여생, 그 눈물을 닦아주는 일을 더 미룰 수 없습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 바쳐 싸우고도 살아있다는 이유로 유령이 된 이들의 생사를 확인하고 송환을 요구할 방법은 정말 없는 걸까. 탈북하지 않은 한 살아선 돌아올 수 없는 국군포로. 그들에게 6.25전쟁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앵커 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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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1. 0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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