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신입생 연애 금지·종업원의 돌려차기·박살 난 슈퍼카·28시간 완성 아파트·중국 백신 망신

재생 0| 등록 2021.06.24

【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화제의 뉴스 픽뉴스 시간입니다. 사회부 민지숙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첫 번째 키워드는…

【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화제의 뉴스 픽뉴스 시간입니다. 사회부 민지숙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첫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첫번째 키워드는 '신입생 연애금지'입니다. 【 질문1 】 아니 신입생의 연애가 금지된 곳도 있나요? 【 기자 】 바로 군 장교를 전문적으로 길러내는 '사관학교' 이야기인데요. 「해군사관학교 생활 예규에는 1학년의 연애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단 며칠 간의 짧은 연애일지라도 적발되면 반성문 쓰고, 벌점을 받게 되는데요. 」 그런데 이런 규정을 어겨 징계를 받은 47명의 생도들이 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습니다. 【 질문2 】 지나친 인권 침해라는 거군요? 결론은 어떻게 났습니까? 【 기자 】 인권위는 징계를 취소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 개인의 '행복추구권'과 사생활의 자유 등을 침해하는 만큼 규정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판단했는데요. 」 「 앞서 비슷한 논란을 겪었던 육군사관학교는 이성 교제 전면 허용을 추진 중이고, 공군사관학교는 1학년 생도끼리는 연애가 가능하도록 규정을 완화했다고 합니다. 」 하지만 갑작스러운 변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 인터뷰() : 김기원 / 대경대 군사학과 교수 - "고도의 수련이 필요한 곳이기 때문에, 육사나 공사가 먼저 허용하고 있는데 일정시간 지나고 나서 일어나는 현상을 보고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질문3 】 아무래도 전문군인을 양성하는 곳이다보니 규정을 쉽게 풀기 어려운 측면도 있겠네요. 다음 키워드는요? 【 기자 】 '종업원의 돌려차기'입니다. 【 질문4 】 누구를 향해 돌려차기를 했답니까? 【 기자 】 먼저 영상 속 검은색 유니폼을 입은 남성들이 식당 종업원들인데요. 마치 액션 영화처럼 돌려차기를 하며, 날아오는 의자를 가뿐히 피하는 모습입니다. 도망치며 욕설을 내뱉는 상대방은 10대, 20대 동네 불량배들이었다고 합니다. 【 질문5 】 아무리 그래도 종업원이 나서 싸울 일이 있었나요? 【 기자 】 목격자들에 따르면, 4명의 불량배들이 임신한 흑인 여성의 얼굴에 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괴롭혔다고 하는데요. 이를 본 식당 직원들이 여성을 괴롭히지 말라고 경고했다가, 말을 듣지 않자 결국 몸싸움으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 질문6 】 패거리로 몰려다니면서 나쁜 짓을 하다가 혼쭐이 난 셈이네요. 다음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세 번째 키워드는 '박살난 슈퍼카'입니다. 【 질문7 】 아니 자동차들은 또 무슨 봉변을 당한 건가요? 【 기자 】 한 대에 수 억 원짜리 슈퍼카가 줄줄이 세워져 있는데요. 뒤에 서있던 굴착기가 앞유리부터 하나씩 부수기 시작합니다. 벤틀리부터 포르셰 등 화려한 모습을 자랑하던 고가의 외제차들이 순식간에 고철덩어리로 변하는 모습입니다. 【 질문8 】 이런 살벌한 영상은 누가 왜 찍은 건지 궁금해지는데요? 【 기자 】 부서진 차들은 모두 불법 밀수된 차들인데요.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한 필리핀의 두테르테 대통령이 폐차를 지시했다고 합니다. 이날 이렇게 폐차한 차량의 총 가격만 해도 13억 원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밀수업자들이 이런 식으로 차를 가질 수 없다" 는 경고 차원에서 영상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질문9 】 다음 키워드는 28시간 완성 아파트라구요? 이게 가능한가요? 【 기자 】 네 한쪽에선 부수고, 한쪽에선 순식간에 쌓아올립니다. 중국에선 한 건설업체가 스물여덟 시간 만에 아파트 한 채를 뚝딱 완성했습니다. 10층짜리 건물이 하루 만에 완성될 수 있었던 비결은 '조립식 공정'인데요. 미리 공장에서 집 한 칸 한 칸을 완성한 뒤, 크레인으로 쌓아올리는 식으로 완성했다고 합니다. 【 질문10 】 보통 아파트 완공까지는 적어도 1년은 걸리지 않나요? 안전에는 문제가 없을까요? 【 기자 】 해당 건설사는 강진과 태풍에도 끄떡없다고 강조했는데요. 분해나 이동도 가능해 '살아있는 빌딩'이라는 이름까지 붙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5월 중국 선전시에서 이틀에 한 층 꼴로 빠르게 올라갔던 건물이 지진으로 크게 흔들리면서 안전성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 질문11 】 크기와 속도에 대한 경쟁의식이 어마어마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 키워드도 중국 관련된 내용이네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중국이 개발해 국제승인을 받은 코로나19백신은 시노팜과 시노백 두 종류가 있는데요. 시진핑 주석은 중국산 백신을 이른바 '글로벌 공공재'라 부르며 세계 90여개국에 공급을 약속했습니다. 【 질문12 】 그런데 중국산 백신을 맞아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는다고요? 【 기자 】 그래서 '중국 백신 망신'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 몽골과 바레인 등 4개국이 중국산 백신을 주로 접종했는데, 국민 절반 이상이 백신을 맞았지만 신규 확진자 수가 여전히 하루 평균 수 천 명대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확진자 수가 확연히 감소된 미국과 비교되는 상황인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중국산 백신을 맞은 사람은 격리면제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편집: 이주호 #MBN#민지숙기자#중국산백신#픽뉴스#해군사관학교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6. 2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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