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송숙희 부산시 여성특별보좌관
재생 0회 | 등록 2021.06.24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부산시에 여성특별보좌관이라는 자리가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처음 만들어진 자리인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부산시에 여성특별보좌관이라는 자리가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처음 만들어진 자리인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오늘은 송숙희 부산시 여성특보 모시고 잠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반갑습니다 현장으로 다시 돌아오셨는데 얼마 만에 공직에 다시 복귀 하신건지? 18년 이후에 3년 만인 것 같습니다 1.여성특보자리가 어떤 자리인지 궁금한데요. 어떤 역할을 하시게 됩니까. 답변:네 이름 그대로 여성에 관련된 정책에 관해서 시장의 시정 활동을 보좌하는 역할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동이라든가 청소년도 훨씬 넓게 생각할 수 있나요? 아동 청소년 가족 또 다문화 사회적 약자까지 포함해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2.박형준 시장께서는 여성 부시장에 대해서도 선거 기간에 언급을 하신 적이 있었는데요. 지금은 여성 부시장 임명은 쉽지는 않을 것 같고 대신 특보 자리가 만들어지지 않았는가 싶은데요. 혹시 임명하시면서 어떤 역할을 요구를 하신 게 좀 있었는지요. 답변: 사실 우리 박형준 시장이 이렇게 여성 특보를 새롭게 임명한 것은 여성 정책에 관한 확고한 의지의 표현이다 이렇게 보셔도 좋을 것 같고요. 이렇게 된 계기가 된 사건이 작년 우리 전임 시장의 성추행 사건입니다. 이 사건을 지켜보면서 많은 부산 여성들이 상처를 받았는데요. 이제 부산 여성들의 무너진 인권을 좀 회복시켜달라 그리고 부산의 여성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달라는 그런 강력한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에 우리 박형준 시장이 임명되면서 취임하면서 여성 특보를 임명하게 되었고요. 양성평등이 만들어지는 그런 우리 부산이 될 수 있도록 여성 정책을 강력하게 좀 추진해 라는 그런 주문을 받았습니다 3. 강한 의지를 이렇게 표현을 하신 걸로 보면 되겠고요. 하지만 성평등이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평가가 여성계에서도 당연히 나오고 있고요. 특보로서 보시기에는 어떻게 평가하시겠습니까 답변: 글쎄요. 우리 이제 여성들이 사회 참여도 많고 여성 지위도 많이 올라갔다고 하지만 아직 우리 지역사회에 최근에도 공공기관에 여성 성추행 사건이 있어서 많은 물의를 일으켰는데요. 공공기관을 비롯해서 또 우리 도시 전반의 성차별적인 문화가 아직도 그대로라는 그런 것에 대해서 굉장히 위기감을 많이 느끼고 있고, 또 여성 경제활동 같은 경우에도 여성의 경제 참여율이 남성하고 한 18% ~ 20%까지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임금 체계 남성의 70%밖에 안 되는 oecd 전체 중에서 31개국 중에서 성별 임금 격차는 저희가 불명예스럽게 3위이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들이 아직도 좀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4.말씀하신 문제들이 사실 어제 오늘의 문제는 이미 아니고요. 그동안 시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노력을 해 오기는 했는데 여전히 이런 것은 어떤 시스템이 부족하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여러 가지 제도가 있는데 제도가 가동을 제대로 안 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답변: 글쎄 어떻게 보면 양성평등을 위한 법이나 제도는 충분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지금 체계는 마련돼 있는데 그것이 어떤 성차별적인 가부장적인 또 부산 경남이 특히 그런 경향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문화 때문에 법이나 제도들이 제대로 작동을 못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이런 법이나 제도들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어떤 경우에는 강력한 처벌을 하고 또 어떤 경우 정책 같은 경우에는 과감한 인센티브를 준다든지 해서 법과 제도를 좀 더 촘촘하게 좀 만들고 또 부산이라는 도시 우리 전체가 또 성 차별적인 어떤 이런 문화를 바꿔 나가는 노력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인식이 바뀌지는 못했다라는 생각이신 거죠. 어떻습니까? 답변: 제도와 문화 사이의 지체 현상이라 해야 될까요. 그런 것 같습니다. 혹시 그 부분에 있어서는 남성들의 인식이 조금 더 당연히 바뀌어야 된다고 보십니까? 당연히 그럴 것 같습니다 5. 성평등, 남녀 평등 문제에 있어서는 사실 여성계의 노력이 특히 젊은 남성들의 반발로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조화롭게 같이 갈 수 있는 그런 방안은 없을까요? 답변: 요즘 여혐이라든지 하는 젠더 이슈들이 많이 대두가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양성평등이라는 것은 어떤 성별을 넘어선 인권의 어떤 그런 차원에서 접근을 해야 될 것 같고요. 남성과 여성이 어떤 성 역할의 고정관념 이런 것을 넘어서서 남성과 여성이 함께 서로의 다름과 또 차이를 인정해 함께하는 성 평등 문화가 좀 되어야 될 것 같습니다. 우리 부산시의 양성평등 목표도 여성과 남성 모두가 행복한 평등 도시입니다. 그래서 여성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고 여성과 남성 모두의 행복을 위한 그런 정책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우리 남성 여러분들의 많은 동참을 좀 바라겠습니다 6.시의 여성 특보를 맡으셨지만 선출직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생각이 있으 것 같은데요. 특히 내년에 지방선거도 다가오고 있는데 출마하실 생각이 혹시 있으십니까 답변: 뭐 현재로서는 현재 저에게 주어진 역할에 또 최선을 다할 그런 생각입니다 일단 앞에 있는 일들을 좀 많이 좀 하시겠다 뜻으로 이해를 하겠습니다. 여성특보 신설에 대해서 여성계에서 특히 기대가 큰 것 같은데요. 많은 역할을 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오늘 바쁘신데 출연해 주셔서 고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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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1. 0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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