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경기도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고(故) 김동식 구조대장의 영결식이 광주 시민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경기도청장(葬)으로 거행된 김 소방령의 영결식에는 유족을 포함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신열우 소방청장 및 소방공무원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도 조전을 통해 ＂화마의 현장 앞에서 생명의 길을 열었고 모두의 안전을 지키며 가장 나중까지 남아있던 고인의 희생정신을 가슴에 새기겠다＂며 애도했습니다. 김 소방령은 앞서 지난 17일 오전 5시 20분께 경기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순직했습니다. 그와 투입된 동료 구출팀 등은 지하 2층 입구로부터 직선거리 50m 지점을 남겨두고 고립됐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당시 김 소방령은 철수 명령이 내려오자 맨 뒤에 남아 동료들의 탈출을 돕다 미쳐 빠져나오지 못했고 이후 47시간 만에 재개된 수색작업에서 유해로 발견됐습니다. 故 김동식 소방령의 마지막 가는 길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제작 : MBN 디지털뉴스부 영상편집 : 이혜원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6. 21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