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손기정은 일본인"·1730년대 독도지도·너무 비슷한데·다이아몬드 찾아 북새통

재생 0| 등록 2021.06.17

【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픽뉴스 시간 오늘은 사회부 박자은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뭐죠? 【 기자 …

【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픽뉴스 시간 오늘은 사회부 박자은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뭐죠? 【 기자 】 「첫 번째 키워드 '손기정은 일본인'입니다. 」 【 질문1 】 손기정 선수 우리나라 마라톤 금메달리스트라는 건 모두가 다 알죠, 무슨 이야긴가요? 【 기자 】 네 그렇죠, 손기정 선수라 하면 지난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한 인물이잖아요. 갑자기 화제가 된 건 뜬금없게도 일본 도쿄에 있는 올림픽 박물관에 손기정 선수가 잘못 전시됐기 때문입니다. 【 질문2 】 어떻게 전시가 됐길래 그래요? 【 기자 】 「손 선수가 일본인이라고 전시가 된 건데요, 일장기를 달고 일본 선수단으로 출전했던 건 사실이지만 한국인이란 사실을 아예 빼놓고 전시한 겁니다.」 「사진을 보시면, 손 선수는 역대 일본인 금메달리스트를 전시하는 코너 최상단에 배치돼있죠.」 【 질문3 】 이 사실이 어떻게 알려지게 됐죠? 당연히 가만히 있으면 안되는 거잖아요, 【 기자 】 네 도쿄 내 유학생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게 제보해서 알려지게 된 건데요「, 서 교수는 박물관 측에 공식 항의 메일을 보냈습니다. 서 교수는 "일본인 관람객들은 손 선수를 일본인으로 오해할 수밖에 없다"며, "IOC(국제올림픽위원회) 홈페이지에는 손 선수에 대해 한국인이란 설명이 있는데 이처럼 설명을 넣어 조치해달라"고 썼고요,」 지난달에도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시하는 등 문제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대안은 없는지 서경덕 교수에게 직접 들어봤습니다 들어보시죠. ▶ 인터뷰(☎) : 서경덕 / 성신여자대학교 교수 - "독도뿐만 아니라 손기정 선수의 왜곡 부분을 지속적으로 항의해서 올바로 바로잡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 【 앵커멘트 】 결국은 일일이 바로잡을 수밖에 없다는 거군요, 다음 키워드는요? 【 기자 】 「네 다음 키워드는 1730년대 독도 지도입니다」. '조선왕국전도'인데요, 【 질문4 】 조선왕국전도라, 역사책에서 얼핏 들어보신 분도 있으실 텐데, 무슨 의미가 있나요? 【 기자 】 역사를 부전공한 제게도 생소한데요, 스페인에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상하원 연설을 마친 뒤 스페인 마드리드 상원 도서관에서 이 지도를 보면서 화제가 됐습니다. 프랑스 당대 최고 지리학자인 장 밥티스트 부르기뇽 당빌이 발간한 '신중국지도첩'에 포함된 건데, 「무엇보다 독도와 울릉도가 조선 영토라는 걸 1730년대 지도에 드러낸 것 중 가장 오래됐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 질문5 】 독도 관련해서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영상을 찍지 않았나요? 【 답변5 】 「네 그렇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다음 키워드는 "너무 비슷한데"입니다,」 여권 대선주자인 정 전 총리가 어제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걸 알리기 위해서라도 춤추고 노래라도 하겠다"며 틱톡이라는 소셜 플랫폼에 첫 영상을 올렸는데, 10, 20대가 많이 쓰는 플랫폼에서 70대인 정 전 총리가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 겁니다. 【 질문5-1 】 뭐가 "너무 비슷"하다는 건가요? 【 기자 】 틱톡 영상 구성이 외국에서 제작된 다른 영상과 비슷해서 '패러디냐'vs'표절이냐' 논란이 나온 건데요, 재미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질문6 】 기대만큼 화제도 많이 됐나요? 【 기자 】 「업데이트 하루 만에 8만 8천 조회수가 나왔어요,」 지난 4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틱톡에 올린 '롤린' 댄스 영상이 7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이후 민주당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3위를 하는 등 효과가 컸잖아요. 이 추세라면 아직 정체기인 정 전 총리도 틱톡 효과를 충분히 낼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 앵커멘트 】 네 마지막 키워드 뭔가요. 【 기자 】 「다이아몬드 찾아 북새통입니다」. 【 질문7 】 다이아몬드도 발견하면 인생 한 방이다, 이런 얘긴가요? 【 기자 】 「예상하신 대로, 아프리카 보츠와나라는 국가에서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다이아몬드가 발견됐습니다. 」 1,098 캐럿으로 가치가 최소 6백 억 원이 넘는데요, 개인이 아니라 다이아몬드 회사 '데브스와나'라는 곳이 발굴한 겁니다. 보츠와나가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 생산국이라 하니 다이아몬드 발견은 흔한 일이 될 수도 있겠네요. 【 질문8 】 인생 한 방이라고 볼 만 하네요, 그 돈은 어디로 가는 건가요? 【 기자 】 의논 중이라고 합니다, 세계적 다이아몬드 회사를 통해 판매할지, 국영 회사를 통해 판매할지 고민 중인데요, 어찌됐든 매출의 80%가 국고로 넘어간다고 하니 결국 국가 소유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박자은 기자였습니다. 영상편집 : 오광환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6. 17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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