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포커스] ′30대 당 대표′ 놀랄 일 아니다
재생 0회 | 등록 2021.06.11[이준석 / 당시 한나라당 비대위원: 제가 할 말은 하겠다는 말씀을 드렸고…. 나이가 적다고 해가지고 경험이 어리다곤 생각하…
[이준석 / 당시 한나라당 비대위원: 제가 할 말은 하겠다는 말씀을 드렸고…. 나이가 적다고 해가지고 경험이 어리다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발언을 보수정당의 수장이란 자리로 증명하는 데 채 십 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준석 / 당시 미래통합당 전 최고위원: 우리는 젊은 세대의 이 변화에 대한 강한 열망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이제 정치권은 젊은이들이 쓰는 유행어를 학습하고 따라 쓰는 수준을 지나, 그들의 이슈를 세밀하게 공부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평등, 공정, 정의의 가치가 피부로 와닿지 않고 선거 때마다 흥행을 위한 들러리로 이용만 하고 외면했다. 젊은 층의 분노가 개혁을 말하면서 새 인물에 대한 갈증으로 이어졌습니다. 국회의원을 평생 직업 삼아 최선을 다해온 덕분에 나이 들어버린 우리 정치가 기폭제가 되었죠. 이른바 줄 없고, 사용하고 싶어도 부모 찬스 없는 이들에게 줄 세워 싸우고 자신의 권력을 자녀에게 기회로 선물해 정치 환멸을 키우는 데 일조했습니다. 그런데 이 이유만은 아닙니다. 젊은 지도자, 이미 전 세계적 시류입니다. 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를 비롯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유럽 내 젊은 지도자 활약이 상당하고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마흔대에 최고 권력자가 됐습니다. 해외 주요국 40대 미만 의원 비율만 봐도 우리의 현실은 조금도 젊지 않습니다. 젊은 층의 정치 무관심이 심각하다는 일본도 우리보다 젊습니다. 그리고 우리 정치권도 늦게나마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천하람 / 국민의힘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당협위원장: 대통령의 피선거권을 40세로 제한하는 장유유서의 헌법은 막을 내릴 때라고….] [2030 세대에게 대통령 선거 출마의 권리를 보장하라. 보장하라. 보장하라.] 마흔은 되어야 대통령 선거에 나갈 수 있고 국회의원, 지자체장, 지방의원도 만 스물다섯이 넘어야 가능했다는 사실 알고 계셨습니까? 민심은 찬반이 팽팽한 가운데 공감 쪽으로 조금 더 기울어져 있습니다. 패기로 국정 운영 안 된다는 것 알지만 나이 많다고 모두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건 아니지 않은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여기에 만 18세를 넘긴 이들에게도 선거권을 부여하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고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만 18세 이상인 정당 가입 나이를 만 16세 이상으로 낮추자고 제안했습니다. [구혁모 / 국민의당 최고위원: 삼강오륜의 조선 시대는 끝난 지 오래지만, 여전히 대한민국 정치에는 나이와 경륜을 문제 삼는 문화가 남아 있습니다.] 금배지 한번 못 달아온 30대 비주류의 제1야당 대표 데뷔, 놀라우십니까. 이제 시작일지도 모릅니다. 유럽인들. 정치는 나빠졌고 민주주의는 쇠퇴한다며 의원 중 일부를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대체하자, 나섰습니다. 유럽인들만의 생각일까요. 배지 달고 그동안 무슨 일했냐. 기성 정치의 구태의연함에 꽂힌 이번 활시위는 우리 사회 전반에 던져진 질문. 해서 청년정치가 더는 허황한 패기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 이준석 신임대표의 어깨가 무겁습니다. 이준석 대표. 견고한 정치권에 어떤 메기가 될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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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1. 0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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