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국책사업..여당은 어디에?

재생 0| 등록 2021.06.08

<앵커> 북항재개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발목 잡고 있는 해양수산부에 대한 지역 사회의 분노가 여당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

<앵커> 북항재개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발목 잡고 있는 해양수산부에 대한 지역 사회의 분노가 여당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갈수록 꼬여가지만 적극적으로 나서는 여권 정치인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수부를 규탄한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140여개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해양수산부 규탄에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북항 공공재개발 사업 발목잡기를 멈추라는 것입니다. 북항 재개발 지연이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위기에 이어 신공항 건설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도 나왔습니다. {원희연/북항통합개발 추진협의회 위원장/′′부산의 미래 3대 프로젝트입니다. 이 세 가지 프로젝트가 동시에 다 와해될 수 밖에 없는 엄청난 위기를 맞고 있는 것입니다.′′} 북항재개발 사업의 위기에 대한 책임은 청와대와 여당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의 일방적인 처사는 정권의 레임덕 현상으로도 해석됩니다. {오문범/북항시민행동 공동대표/′′이건 해수부가 판단할 수 있는 문제에서 이미 경계를 넘어섰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해결하지 못할 때에는 더 상위에서 이 문제를 풀어야 됩니다.′′} 부산상공계도 이례적으로 강도높게 책임자 일벌백계를 요구하는 등 지역 정치권의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여전히 묵묵부답입니다. 해수부를 믿고 더 기다려보자는 분위기입니다. 지역 출신 청와대 인사들 역시 소극적인 자세만 보여 눈총을 사고 있습니다. 불과 얼마전 재보선 당시 힘있는 정부*여당을 밀어달라던 읍소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지역발전의 명운이 걸린 국책사업들이 흔들리는데도 여당의 존재감은 무기력하기만 합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과정에서 가덕신공항 추진이 실종된 것이나, 더불어민주당이 북항재개발 사업 위기에 대처하는 모습은 지역 여야 정치력의 밑바닥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6. 08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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