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포커스] 나사 풀린 성남 공직기강…대책은

재생 0| 등록 2021.06.07

성남시가 공무원들의 기강해이와 비리 의혹으로 휘청이고 있습니다. 공무원들. 일할 수 없을 만큼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토로하는…

성남시가 공무원들의 기강해이와 비리 의혹으로 휘청이고 있습니다. 공무원들. 일할 수 없을 만큼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토로하는데요. 못 말릴 골프 사랑이 우선 논란입니다. 성남시 특별방역 기간을 무시하고 간부공무원과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등이 업체 관계자와 라운딩을 즐겼고, 하루로는 부족하다며 연가를 내고 개발업체 대표와 2박 3일 골프 여행을 다녀온 과장급들도 있었습니다. 이에 성남시. 총 네 명에 대해 직위해제를 결정하면서 이제 더 자유롭게 골프 칠 기회를 얻게 됐는데 여기에 청렴도 조작, 청탁, 뇌물공여 시도 사례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감사관실 팀장과 시장 비서관 간 대화입니다. [감사관실 A 팀장: 중원구청 소하천 관리팀 건 있지 않습니까? 경기도 감사실하고 잘 얘기가 돼서 저희가 자체 조사하기로 했고 성남시 청렴도에는 영향을 안 주는 거로 했습니다.] [시장 비서실 B 직원: 아, 다행이네요. 아, 잘하셨네.] [감사관실 A 팀장: 비서관님 뵙고 말씀 한번 드리려고 했는데 저 근평 좀 다시 부탁 좀 드리려고…. 더덕주 좀 어떻게 드려야 하는데…. 그래도 정성으로….] [시장 비서실 B 직원: 아는데….] 이번 사례가 더 낯뜨겁고 황당한 이유. 이른바 알아서 기고 부탁하는 감사관실 팀장이 시장 비서관보다 직급이 높다는 사실. 또 감사관실은 독립과 중립이 생명이란 사실 때문입니다. [안극수 / 성남시의회 의원: 이런 일이 이렇게 터지는 거에 대해서는 곧바로 우리 시민들에게 큰 피해가 갑니다. 일벌백계로 이런 어떠한 오점을 반드시 바로잡아가야….] 지난 2018년 7월부터 지난달까지 공익제보를 통해 드러난 성남시 공무원 비위 총 18건. 성남시. 공직자 부정·비리를 예방한다며 외부 전문기관과 손잡고 익명신고 창구를 개설하고, 신뢰받는 공직풍토를 조성하겠다고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6대 비위에 대한 근절대책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하지만 그 대책을 비웃기라도 하듯 올해 또 각종 일탈 비위 행위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찰. 성남시가 특정 업체에 마스크 납품 특혜를 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은수미 시장이 그간 일련의 사태에 눈 감고 있진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심각하고, 그래서 책임이 무겁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은수미 / 성남시장: 여덟 번의 압수수색을 당했고 고소·고발만 스물일곱 번을…. 가짜뉴스에 의한 마녀사냥까지 있었습니다.] 임기 내내 여러 의혹으로 검찰과 경찰의 전방위 수사를 받다 보니 조직 장악력 부재로 이어졌고, 공직사회 기강 해이는 그 결과가 아니냐는 지적. 은 시장. 어떻게 생각할까. [은수미 / 성남시장: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제 개인적인 일로 염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리고요. 성남시 그리고 동료공직자들과 함께…. 좌고우면하지 않고 매일 매시간 최선을 다해 시장으로서 역할 하겠고요.] 매일 매시간 최선을 다해 시정 운영했다면 문제가 더 심각합니다. 은 시장. 일련의 사태들이 억울하다면 이제라도 철저한 조사와 엄중 문책 등을 통해 공직기강을 재확립하고 묵묵히 일하는 대다수 공직자의 명예를 회복시켜야 합니다. 시민이 시장이라며, 시장 권한을 시민 삶의 변화를 위해 쓰겠다던 초심이 변하지 않은 것이 맞는지 94만 성남시민들이 묻고 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6. 07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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