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vs 흉물′′ 공공조형물 또 논란(리)

재생 0| 등록 2021.06.04

{앵커:도심이나 거리에 설치되는 공공미술품은 뜨거운 논쟁꺼리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술작품이냐, 흉물이냐 접하는 이들마다…

{앵커:도심이나 거리에 설치되는 공공미술품은 뜨거운 논쟁꺼리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술작품이냐, 흉물이냐 접하는 이들마다 반응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인데, 최근 지역에서 또 한 번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중앙대로변과 초량천이 만나는 입구, {수퍼:공공조형물 ′′초량살림숲′′/오늘(4) 낮, 부산 초량천 입구} 높이 6미터짜리 60여개 탑들이 등장했습니다. 시민들이 쓰던 냄비,바구니 등 살림살이를 켜켜이 쌓아 올린 공공조형물입니다 정부의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 일환으로 부산 동구청이 설치한 13개 작품 가운데 하나입니다. {인터뷰:} {수퍼:최정화/대표작가/′′우리 모두가 잘 되길 바라는 염원, ′′모두가 잘 되세요′′라는 탑이죠. 우리가 모두 아는 (살림살이들) 그러니깐 우리 생활을 기념하는 공간이죠.′′} 호기심과 불편함,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인터뷰:} {수퍼:서동원/부산 중앙동/′′(예전) 없는 살림살이 모았다는 그런 뜻으로 봐집니다.′′} 하지만 불편한 시선이 많은게 사실입니다. {싱크:} {수퍼:초량천 주변 상인/′′사람들이 오며가며 다 욕을 하더라고요. 색깔도 어둡고 해서 우리 여기 초량천과는 안맞은 것 같아요.′′} {수퍼:작품 기획*설치과정 주민 의견 수렴 부족} 작품 기획과 설치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관련된 정부의 사업 지침이나 부산시 조례를 충실히 지키지 못한 겁니다. 특히 동구의 경우 공공조형물 논란이 처음도 아닙니다. 그만큼 주의가 필요했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수퍼:김진홍/부산시의원/′′(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안거침으로 해서 예상되는 민원이 결국은 또 발생이 됐다 이 말입니다.′′} {수퍼:부산 동구청 ′′작품 제작 과정에 주민 참여′′} 동구청은 코로나19로 집단설명회가 불가능했다며 주민이 참여한 작품 제작 과정을 강조합니다. {인터뷰:} {수퍼:김선옥/부산 동구청 문화예술계장/′′(코로나19로) 전혀 사람들을 모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어요. 대신 그 작품 자체가 주민들과 함께 하는 커뮤니티 사업이다보니까 실질적으로 (살림살이를) 모으는 과정에서 주민들한테 설명을 해줬죠.′′} {수퍼:영상취재:박동명 영상제공:플랜비문화예술협동조합} 또 참여 주민들의 사연이 반영되는 일종의 스토리텔링 작업까지 완성되면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란게 동구청 설명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6. 0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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