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루이비통 폭탄선언·백신 해외직구?·역대 최연소 우승

재생 0| 등록 2021.06.04

【 앵커멘트 】 화제의 키워드로 보는 픽뉴스 시간입니다. 산업부 길기범 기자 나와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 앵커멘트 】 화제의 키워드로 보는 픽뉴스 시간입니다. 산업부 길기범 기자 나와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첫 번째 키워드는 루이비통 폭탄선언입니다.」 【 질문1 】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죠? 어떤 얘기입니까? 【 기자 】 네. 바로 시내 면세점에서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영국의 면세업계 전문지 무디 대빗 리포트는 루이비통이 한국의 시내 면세점에서 철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루이비통은 서울에서 4곳, 부산 1곳, 제주 2곳 등 총 7곳의 시내면세점에 입점해있는데요.」 루이비통은 7개 매장 전체에서 퇴점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질문2 】 한국 시내 면세점에서 매출도 상당히 잘 나올 텐데 왜 철수를 결정하는 건가요? 【 기자 】 이른바 중국 보따리상이라고 불리는 다이궁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이궁들이 한국에서 사들인 면세 명품이 중국에서 다양한 채널로 유통되면서 이를 막으려는 건데요. 「실제 4월 국내 면세점 매출 1조 5천억 원 중에 외국인 구매 비중이 90% 이상 차지했고, 이 대부분을 다이궁이 차지합니다.」 이런 무분별한 유통이 루이비통이 추구하는 고가 명품전략과 맞지 않고, 또 이럴 바엔 애초부터 중국 면세점에서 파는 게 낫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루이비통은 인천공항 면세점은 그대로 유지하고, 또 2023년까지 제2터미널에 두 번째 매장을 열 계획입니다. 【 질문3 】 루이비통은 면세점의 간판 역할도 하는데, 국내 면세업계도 타격이 크겠네요? 【 기자 】 네. 면세 업계에 확인해본 결과 아직 루이비통측으로부터 「언제 철수하겠다는 통보를 받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다만, 루이비통 철수가 현실화되면 국내 면세업계에 파장이 상당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루이비통은 지난해 한국에서 1조 원 남짓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전년보다 33%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처럼 루이비통의 매출을 대체할 만한 브랜드가 없는데다, 다른 브랜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샤넬과 에르메스도 중국 다이궁에 대해 같은 고민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줄줄이 퇴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중국 보따리상 때문에 매출이 늘었다가 다시 줄게 생겼으니 참 아이러니하네요. 두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두 번째 키워드는 백신을 해외직구? 입니다.」 【 질문4 】 권영진 대구시장이 화이자 백신을 사겠다고 한 얘기인가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 1일 화이자 백신 3천만 명 분량의 구매를 위해 민간과 손잡고 독일의 제약사와 접촉하고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됐었죠. ▶ 인터뷰 : 권영진 / 대구시장 (지난 1일) - "백신 도입을 그동안 추진해왔고 최근에는 상당 부분 가시적인 단계까지 와있습니다." 하지만, 화이자까지 나서 해당 거래는 불법 거래라고 언급하면서 권 시장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권 시장의 공식 사과를 요청한다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는데요.」 「글쓴이는 '대구 시민인데, 창피해서 더이상 대구에서 살 수 없다'며 '백신이 해외직구 상품도 아니고 밀수품도 아닌데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느냐'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 질문5 】 정치권은 물론 해외에서도 이번 사태가 화제가 됐다면서요? 【 기자 】 네. 더불어민주당은 '대구시의 가짜 백신 해프닝은 세계를 놀라게 한 피싱'이라며 '국격을 평가 절하시켰다'고 맹비난했습니다. ▶ 인터뷰 : 이용빈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대구시는 남 탓으로 돌리며 책임을 떠넘기려 해서는 안 됩니다. 백신을 구입하려 했던 경로와 백신 진위에 대한 검증은 했는지 등에 대해 소상히 밝히고…." 권영진 시장이 속한 국민의 힘은 아직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일은 해외에서도 화제가 됐는데요. 대만 민영방송에서는 해외 화제를 다루는 코너에서 권 시장의 모습을 내보냈습니다. 그러면서 "사기를 당한 것 같다, 대만도 백신이 부족하지만 이런 일이 있어서는 곤란하다"라고 언급했습니다. 【 앵커 】 참 안타까운 일인데, 사과할 게 있으면 얼른 사과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마지막 키워드는 역대 최연소 우승입니다.」 【 질문6 】 어떤 분야에서 또 얼마나 어린 아이가 우승한 것인지 궁금한데요? 【 기자 】 피아노에 혼자 앉기도 어려울 것 같이 작은 여자 아이가 피아노 연습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으실 텐데요. 실제, 다리가 땅에 닿지 않다 보니 다리를 받치는 의자까지 준비한 것도 영상에 나타납니다. 이 주인공은 미국인 소녀 브리짓 셰로 올해 나이는 무려 3살밖에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브리짓은 지난봄부터 여러 대회에서 수상한 뒤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엘리트 국제 음악 콩쿠르에 나가 1등을 했다고 하는데요. 22살까지 참가할 수 있는 대회인데, 브리짓은 역대 최연소 우승자라고 합니다. 【 질문7 】 음악 천재 소녀의 탄생 같은데 피아노를 배우게 된 계기도 궁금하네요? 【 기자 】 신기하게도 코로나 때문에 피아노를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코로나로 외출이 어려워지자 브리짓은 부모의 권유로 지난해 여름부터 피아노 레슨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선생님이 브리짓의 천재적인 재능을 알아보면서 대회까지 나가게 됐다고 하는데요. 브리짓은 오는 11월에는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프로티지 국제 음악 콩쿠르'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앵커 】 누구는 평생 서보기도 힘든 카네기홀 무대를 3살 때 밟는다니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편집 : 오혜진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6. 0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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