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로에서 화물차 적재물이 추락해 다른 차량들을 덮치는 아찔한 사고는어제 오늘 일이 아닌데요, 취재기자가 단속반과 적재물 안전조치실태를 확인했더니 나아진 게 없었습니다.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거제의 한 국도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철제 구조물이 넘어집니다. 적재물이 승용차를 덮치며 운전자 40대 A씨 다리가 부러졌습니다. 지난달에는 한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13톤 코일이 떨어져 8살 아이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부산*경남에서 화물차 적재물에 안전장치를 하지 않아 적발된 건수는 지난해만 2천5백여 건이 넘습니다.′′ 실제 컨테이너 박스 네귀퉁이에 모두 안전장치를 한 차량은 찾아보기가 어렵습습니다. {안전장치 미준수 차량운전자′′평소에는 합니다. 오늘 깜빡해서.′′} {안전장치 미준수 차량운전자′′잠그고 다닙니다. 오늘 깜빡했습니다.′′} 안전핀을 아예 사용할수 없게 쇠사슬 등으로 막아놓은 차량도 있습니다. {단속반′′(사고 시) 화물과 같이 넘어지지 않기 위해서 (운전자) 본인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 화물이 고정되지 않으면 커브길을 돌거나 급정거를 할 때 떨어지기 쉽습니다. 컨테이너박스와 달리 코일, 목재 등은 명확한 기준이 없어 단속도 어렵습니다. {윤중원/부산강서경찰서 교통안전계 팀장′′운전자에게는 도로교통법상 범칙금 5만원이 부과되고 운수사업자에게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과징금 20만 원이 부과됩니다.′′} 인명피해가 나면 음주운전 사고같은 중과실로 분류돼 형사처벌대상이 됩니다. {임창식/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 박사′′커브길로 진입했을 때 철저하게 감속을 해야지만 화물차 전복이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올바른 결속과 안전운전만이 사고를 예방할수 있다′′} 화물차 적재물 추락으로 인한 치사율은 28.5%로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보다 2배나 높습니다. knn강소라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6. 02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