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포커스] 수도권 때문?…"교육부 공부하세요"

재생 0| 등록 2021.05.26

【앵커】 [강성태 / 공부의신 대표: 입시철에 고3 교무실이나 진학실을 가잖아요? 교수님들께서 선물을 가득 들고 찾아오셔서 …

【앵커】 [강성태 / 공부의신 대표: 입시철에 고3 교무실이나 진학실을 가잖아요? 교수님들께서 선물을 가득 들고 찾아오셔서 지원 좀 많이 하게 해달라…. 입학하면 아이폰을 주고 장학금을 일괄 지급한다는….] 실제로 여러 지방대가 장학금과 선물을 내걸었지만, 미달사태 속출했습니다. 예견되고도 남음이 있었죠. 학령인구가 줄고 지방 초중등학교 폐교가 잇따른 가운데 올해는 대학 정원이 신입생 숫자를 넘어선 첫해. 미충원 인원의 75%인 3만458명이 비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벚꽃 피는 순서대로 대학이 망한다는 속설의 방증입니다. 그런데 포문에 불과합니다. 2024년에도 입학 정원을 그대로 둔다면 미달 규모는 1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교육부가 내놓은 해법. 이른바 ′뜻밖의 수도권′입니다. 수도권 대학들, 정원 외 입학생을 통해 편법으로 3년간 몸집 불려왔다. [정종철 / 교육부 차관: 이런 현실은 이제는 수도권 대학 총장님들도 같은 고민이 필요하지 않나….]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수도권의 정원 감축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방침을….] 수도권 대학 쏠림 현상 완화를 위해 수도권 대학 정원 감축 요구하겠다는 교육부 계획.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수도권 대학 정원 줄이면 어떻게 될까요. [이대원 / 의정부 I학원 기획실장: 대학 가기가 힘들어질 것 같고 (입시) 경쟁은 더욱 심할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더 좁아진 서울과 경기·인천 대학 문 뚫기 위해 입시 경쟁은 더 치열해질 테고 사교육 시장은 비대해질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이뿐이겠습니까. 반수나 재수, 삼수 등을 통해 인서울 노리는 수험생들 늘어나 경쟁 구도는 더 심화되고 한창 꿈꿀 나이에 입시에 매달리게 될 현실은 나라 경쟁력 저하와 불만족 지수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을까요? [배태섭 /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대외협력국장: 교육, 문화, 기업, 일자리 다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는 마당에 어느 학생들이 지방에 있는 대학들을 선택을 하겠습니까?] 수도권 정원 줄인다고 이른바 울며 겨자 먹기로 지방대 선택할 요즘 학생 요즘 학부모 아닙니다. 지방대를 살리려는 근본적인 이유. 지방대 위기가 지역 경제 위축과 일자리 감소로 이어져 지역 위기를 심화시키고 다시 지방대학 위기로 연결되는 악순환을 끊기 위함이라면 국가 균형발전이 해답인데, 지방대 경쟁력 구축이 시급한데 왜 위기의 원인과 대책을 수도권에 묻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천정환 / 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 교육학술위원장: (대학 위기가) 오래된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고질적 문제들을 해소하고 교육체제를 바꾸는 기회일 수 있다.] 지역기업과 협력해 그 기업에 맞는 인재 키워내 성공한 독일의 미텐슈탄트. 차별화된 창업 교육으로 미국 내 가장 가치 있는 대학에 선정된 뱁슨 칼리지. 글로벌 교육시스템으로 60여개국 3천여명의 유학생을 모은 일본의 리츠메이칸 APU 등 새로운 모델로 혁신에 성공한 해외 여러 대학들이 있습니다. 학령인구 감소 탓, 수도권 대학 탓만 마시고 더 넓은 관점에서 다양하게 공부해 더 좋은 방안 내놔주시길 교육 당국에 부탁드립니다. 앵커 포커스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5. 2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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