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에 물티슈 버리지 마세요

재생 0| 등록 2021.05.25

{앵커: 요즘 공공화장실에 휴지통이 없는 곳이 많은데요, 그렇다 보니 각종 이물질을 변기에 집어 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앵커: 요즘 공공화장실에 휴지통이 없는 곳이 많은데요, 그렇다 보니 각종 이물질을 변기에 집어 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문제 없을 거라고 변기에 버린 물티슈가 막힘의 결정적인 이유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매일 33만톤의 창원지역 오폐수가 몰려드는 덕동하수처리장입니다. 이 곳에 가기 전 각종 부유물질을 거르는 펌프장. 협착물 제거기를 빼 보니 엉켜붙은 쓰레기가 딸려 올라 옵니다. 대부분 물티슈입니다 직원이 수작업으로 일일이 빼 내야 합니다. 자동제거 기계에서도 물티슈 걸림으로 기기가 잦은 고장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조형익 창원시 하수시설과/′′물티슈 같은 것이 많이 걸려 올라오면서 저희가 다른 일도 해야 되는데 이런 작업을 계속 어전 내내 혹은 오후 내내 이걸 잡고하면 정말 힘이 들고요′′} 이처럼 물티슈가 배출되는 양은 창원시에만 연간 1천톤 가량이 됩니다. 휴지와 물티슈를 물에 담궈 봤습니다. 10분이 지나자 휴지는 물에 잘 녹지만 물티슈는 물에 잘 녹지 않고 형체가 그대로입니다. 플라스틱 재질의 합성 물질이기 때문입니다. 물에 잘 풀어진다는 비데 물티슈도 역시 일반 물티슈처럼 잘 안풀어지긴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이런 물티슈가 하수구로 유입하면서 하수관이 막히거나 펌프장 고장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연간 유지비용만 16억원이 추가로 발생합니다. {김태종 창원시 하수시설과장/′′협착물이 스크린에 걸려서 그것을 제거하는 비용과 수중모터 임펠러에 협착물이 끼이는 고장이 발생하고′′} 창원시는 앞으로 3개월 동안 물티슈등 각종 이물질을 변기에 버리지 말아 달라며 대시민 홍보에 들어갔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5. 2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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