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코로나로 학력저하 심각...대안도 불안

재생 0| 등록 2021.05.24

{앵커:코로나로 초중고에서 제대로 수업이 안 된지 벌써 1년이 넘었습니다. 학력저하가 확인됐는데, 특히 고등학생들이 가장 심…

{앵커:코로나로 초중고에서 제대로 수업이 안 된지 벌써 1년이 넘었습니다. 학력저하가 확인됐는데, 특히 고등학생들이 가장 심각합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 발생 뒤 중고등학생들의 학습성취도가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남 고1의 경우, 하위권은 늘어난 반면 상위권과 중위권은 확연히 줄었습니다. 중 2학생들 역시 하위권이 조금 더 늘었습니다. 원격수업 등으로 중하위권 학생들이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것입니다. {박종훈/경남도 교육감/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중고등학교의 학력양극화와 학력저하라는 경향성은 우리 조사결과에서도 부분적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부산시 조사에서도 고교생들은 중위권이 줄고 하위권이 크게 늘었습니다. 다만 상위권도 일부 늘어났는데 알고보면 이 역시 긍정적인건 아닙니다. {권혁제/부산교육청 중등교육과장/(상위권 증가는) 시험문제를 다소 쉽게 출제한 부분들이 있고 최상위권 학생들은 학부모들이 관리를 철저히 하고 사교육 영향도 일부 있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조금 차이는 있지만 중위층이 줄고 하위층은 늘어난 것이 부산경남 모두의 공통점입니다. 경남 교사들 75%가 학력격차가 예전보다 커졌다고 대답했는데 그 원인으로 코로나로 인한 원격수업 등 수업환경의 변화를 지목했습니다. 기초학력저하와 학력격차는 당장 입시부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김윤수/입시 전문가/수시모집에서는 영향을 끼치지 않겠지만 정시모집같은 경우는 상위권 대학과 중하위권 대학의 점수차가 더 벌어지는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학력저하에 학령인구 감소, 지역대학의 위기까지 3중고인 지금, 해답은 지역이 함께 찾아야한다는 지적입니다. {김영미/인제대 리버럴아츠칼리지(교육학) 교수/학교가 해결해주던 (교육격차의) 완충역할을 공공영역으로 확대해서 공공의 책무로 인식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경남 초등학생들은 읽고 쓰기 등에서 학습성취도가 오히려 좋아진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5. 2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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