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감 늘수록 적자... 제조업 채산성 비상

재생 0| 등록 2021.05.23

{앵커:코로나-19 이후 생산감소로 타격을 입던 지역 제조업체들이 이번에는 원자재가격 급상승으로 다시 애를 먹고 있습니다. …

{앵커:코로나-19 이후 생산감소로 타격을 입던 지역 제조업체들이 이번에는 원자재가격 급상승으로 다시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일감은 늘어나지만 채산성이 맞지 않아 울상인데요, 이 소식은 김상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기계공업협동조합에는 요즘 문의전화가 줄을 잇습니다. 철금속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고충을 하소연하는 업체들의 전화가 대부분! 중남미 등 수출국에서는 코로나로 공급에 차질이 빚는 반면, 선진국은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가 급격히 늘면서 수요공급 불일치가 발생하는 겁니다. {정용환/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일부 품목은) 최근 10년 동안 가장 고가일 정도로 급상승을 하고 있습니다. 급등한 시세가 생산원가와 직결되다보니까 대단히 어려움이 많은 상황입니다′′} 기계 외에도 조선, 자동차부품 등등 대부분 제조업체들이 비슷한 상황. 글로벌 불황이던 지난해, 덤핑가격에 계약을 맺었는데, 원자재가격이 껑충 뛰면서 울며 겨자먹기로 손해보고 공급해야할 판이 된 겁니다. {A제조업체 관계자′′원청에서 그만큼 오른 거를 증빙해서 반영해준다면 다행이지만 (현실은) 이윤을 다 까먹고 심한 경우는 적자가 날수도 있고′′} 원자재가격, 대체 얼마나 오른걸까. 철광석의 경우, 지난해 5월 톤당 100달러 안하던게 1년만에 23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두바이산 원유는 1년새 1.5배 가량 가격이 폭등했고, 구리는 톤당 5천달러 남짓하던게 1년만에 만달러 이상으로 2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알루미늄도 거의 70% 이상 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종윤/부산상공회의소 조사역′′이러한 문제는 개별기업 차원에서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부에서 수입관세 인하와 같은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업계는 원자재 비축분 저장기지 마련과 원자재 구매를 위한 금융지원 등의 대책마련도 함께 요구하고 있습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5. 2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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