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빠진 경찰, 집합금지 유흥주점서 술판

재생 0| 등록 2021.05.20

{앵커: 부산의 한 현직 경찰관이 코로나19로 영업이 금지된 유흥주점에서 몰래 술판을 벌이다 적발됐습니다. 이 시국에 단속…

{앵커: 부산의 한 현직 경찰관이 코로나19로 영업이 금지된 유흥주점에서 몰래 술판을 벌이다 적발됐습니다. 이 시국에 단속을 해야 할 경찰이 오히려 법을 어긴 것인데요. 올해 들어 한 두 번도 아니고, 경찰의 일탈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입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로 영업이 금지된 부산 북구의 한 유흥주점, 지난 14일 밤 11시쯤 이곳이 불법영업중이라는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구청 공무원, 소방대원이 확인해 보니 내부에서는 10여명이 술판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00 지구대 관계자/′′(정문이 막혀 단속반이) 후문쪽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이) 열려 있지 않고 두드리니까 열어 준 모양입니다.′′ } 그런데 이 가운데 1명은 부산 북부경찰서 소속 50대 A 경위로 드러났습니다.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였던 A 경위는 지인 1명과 버젓이 불법 술판을 벌였습니다. 관할구청은 해당 경찰관에 대해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조치했습니다. {부산 북구청 관계자/′′경찰에서 적발이 되면 경찰에서 바로 고발해도 될 사안인데 거기서 우리 쪽으로 고발을 해라 서로 주체를 미루다보니까 (오늘 고발 조치했습니다.)} 고발을 접수한 경찰은 A 경위를 직위해제하고 수사와 징계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코로나 19 위기 속에 부산 경찰의 일탈 행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월에는 부산 한 경찰 간부가 호텔에서 난동을 부리는 등 그동안 음주운전, 성추문 등 각종 비위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국에 경찰의 잇따른 일탈이 평범한 시민들에게 허탈감을 주고 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5. 2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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