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정]-해상케이블카 ′′공론화위 공론조사′′ 검토

재생 0| 등록 2021.05.19

{앵커:한 주간 부산시정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주간시정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13년째 흉물로 …

{앵커:한 주간 부산시정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주간시정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13년째 흉물로 방치된 부산 황령산 실내스키장 스노우캐슬이 최근 새 국면을 맞고 있다구요, 부산상공회의소 장인화 회장 등 지역 상공계 주류가 지분을 매각하면서 사업을 재개할 움직임이라구요?} {리포트} 네,그렇습니다. 부산 황령산 자락에는 황금색이 눈에띄게 도드라진 실내스키장 건물, 스노우캐슬이 있습니다. 지난 2천7년 개장 이후 1년 만에 문을 닫은 뒤, 13년째 흉물로 방치돼 있습니다. 2천12년 지역 기업인들이 사업을 인수해 휴양레저시설 개발을 추진했지만, 기존 분양자들의 보상문제가 발목을 잡으면서 지금껏 표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스노우캐슬이 새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주축 사업자들이 올들어 부산 상공계 주류로 떠오른 겁니다. 이들 간에 지분매각이 이뤄지면서, 사업이 재개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산상의 장인화 회장과 박용수 수석부회장의 지분을, 최삼섭 부회장에게 넘긴겁니다. 상공계 수장이, 이해관계가 민감한 개발사업에 관여한다는 시선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사업이 순항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사업자측은 리모델링이 아닌, 잔여부지를 포함한 대규모 신축 유원지개발을 계획하는 반면, 부산시는 최소 개발 원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산림훼손 등 개발 반대 여론은 여전합니다. 시민단체들은 방치된 스노우캐슬의 활성화에는 동의하지만, 최소한의 공공성 담보를 요구하는 한편, 숙박시설이나 주거시설로 개발되는것에 대해서는 계속 감시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입니다. 부산 상공계 핵심이 한발 빼는 모양새이지만, 박형준 새 시정이 막대한 개발이익이 에상되는 사안에 어떤 입장을 취할지 주목됩니다. {앵커:박형준 부산시장이 장기 표류사업과 같은 지역에 관심을 끄는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혀는데요, 특히 해상케이블카 추진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 궁금한데요?} 네,그렇습니다. 얼마전 취임 한 달을 맞은 박형준 시장이 출입기자들과 별도의 시간을 갖고, 다양한 지역 현안에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근 가장 논란이 되는 이기대와 해운대을 잇는 해상케이블카 추진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내놨는데요, 박 시장은, 먼저 부산연구원에서 용역을 진행해 해상케이블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시민 공론화 작업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거론되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공론화 방식은 아직 시스템이 정비되지 않은 만큼, 이번엔 과거 신고리 5,6호기 공사재개 여부때 적용됐던 ′′공론화위원회의 공론조사 방식′′을 적용하는게 타당할 것이로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케이블카와 직접 이해 관계가 있는 지역 주민에겐 가중치를 주는 방법 등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달 말쯤 예상되는 부산시 조직개편과 관련해서는, 부산시의 핵심 시정방향인 ′′산학협력도시′′ 추진을 위해 대학협력단을 확대 개편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업과 투자, 디지털 분야를 강화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내 최고 반도체 분야 전문가인 한양대 박재근 교수를 부산시 정책고문으로 위촉한 것처럼,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비상근 정책고문으로 모셔, 씽크탱크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과거 쓰레기매립장이었던 부산 해운대 석대동 일대가 19만평 규모의 친환경 수목원으로 탈바꿈했다는 반가운 소식이군요?} 네,그렇습니다. 부산 해운대구 석대동 일대 19만평 부지에 푸른빛의 수목원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숲에는 느티나무 등 6백여종의 수목 19만 그루가 심어져 있고, 잘 닦인 산책로에 정자와 의자 등 편의시설도 갖춰졌습니다. 당나귀와 양, 염소에게 먹이를 줄 수 작은 동물원도 관람객을 반깁니다. 해운대수목원 자리는 1987년부터 6년간, 석대 쓰레기 매립장이 있던 곳입니다. 악취와 침출수,유해가스가 발생하는 혐오시설이었지만, 지난 2천10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지금은 부산민공원의 1.4배에 달하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해줄 휴식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20일부터 1단계 13만평이 임시개방되는데, 9월까지는 학생 등 단체관람만 허용됩니다. 평일에만 개방되며, 입장료와 주차료는 무료입니다. 제2센텀시티와도 맞닿아 있어, 앞으로 직장인의 힐링 명소가 될 전망입니다. 2단계 6만평은 오는 2천25년 완전개방 예정인데, 화물차고지로 무단점유중인 화물연대와의 협상이 관건입니다. 부산시는 수목원 핵심시설인 온실과 전시원 등 2단계 공사를 내년부터 진행할 계획입니다. {앵커:지금까지 김성기 기자였습니다.김기자 수고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5. 19
카테고리       뉴스

더보기
KNN뉴스
연속재생동의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TV조선
  • MBN
  • CHANNEL A
  • Jtbc
  • CJ ENM
  • KBS
  • MBC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