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미술관′′ 유치전 과열...너도나도 우리지역에

재생 0| 등록 2021.05.18

{앵커: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이건희 컬렉션을 전시할 이건희 미술관 유치전이 과열 양상입니다. 낯 뜨거운 근거 찾기가 속출…

{앵커: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이건희 컬렉션을 전시할 이건희 미술관 유치전이 과열 양상입니다. 낯 뜨거운 근거 찾기가 속출하며 지자체들이 마치 떡주워먹기에 나선 것 같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산 가치 30조 이상, 국내외 고미술품부터 젊은 작가에 행방을 몰랐던 작품까지,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기증품은 우리 미술사를 다시 쓸 수준입니다. 작품을 보관, 전시할 미술관 유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부산경남에서는 부산, 창원, 의령에 이어 진주와 통영도 뛰어 들었습니다. {조규일/진주시장/기업가정신의 수도인 진주에 이건희 미술관이 유치된다면 삼성의 경영철학이 더욱 빛나게 될 것입니다.} 이건희 미술관 유치에 나선 지자체가 전국에서 약 20곳에 이릅니다. 낯 뜨거운 인연찾기와 뜬금없는 이유까지 난무합니다. 이건희 미술관의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기증받은 국립현대미술관이 분관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경쟁이 치열해 정부가 한 곳을 선택하기 어려워졌고 시간도 오래 걸릴 것이 뻔합니다. 출신작가 작품을 기증받은 대구와 광주처럼 작품별, 작가별로 접근하는 지자체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중섭 작품 유치에 나선 통영이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기증품을 나누는 것은 유족과 상의가 필요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김윤찬/부산대 미술학과 교수/지역민들의 예술적 자긍심 고취와 젊은 인재들의 영입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미술계 일부에서는 유치전에 정작 문화가 빠져있다며 단순한 유치를 넘어 미술관 활용과 지역문화발전 기여 방안도 함께 제시해야한다고 지적합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5. 18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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