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5대 주력 신산업은 차세대반도체와 바이오헬스, 전기 자율차, 항공 드론, 프리미엄 소비재입니다. 이가운데 2020년 수출액 비중은 차세대 반도체가 38%로 가장 컸습니다. 정부와 국내 대기업들은 2030년까지 국내 반도체 산업에 510조원 이상 투자할 계획입니다. 반도체 산업 투자는 삼성전자의 평택 파운드리 증설, SK 하이닉스의 용인 소부장 특화단지, 리벨리온의 판교 팹리스밸리 투자가 대표적입니다. 경기 성남 판교와 기흥, 화성, 평택, 충남 온양을 잇는 서쪽 라인과 경기 이천과 충북 청주를 잇는 동쪽 라인이 경기 용인에서 K자 형으로 연결됩니다. K반도체 벨트 반경의 핵심은 바로 인천국제공항입니다. 24시간 항공물류가 가능한 인천공항을 끼고 충남 북부와 청주가 반도체산업의 마지노선으로 형성됐습니다. 510조원의 집중 투자로 9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도 만들 계획입니다. 청년들의 계속된 이동은 피할수 없습니다. 그러나 부산과 경남, 울산은 반도체산업에서 점점 더 멀어지고 있습니다. 반도체를 수출할 24시간 공항이 없기 때문입니다. MB정부 시절 부울경신공항 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됐다면 지금쯤 위치에 관계없이 개항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뒤늦게 결정된 가덕신공항은 지역의 희망과 달리 여전히 중앙 언론과 정치권의 눈치를 보는 상황입니다. 24시간 물류 공항이 없어 신성장산업 유치가 어렵고 미래가 불투명한 지역경제의 현실, 가덕신공항 건설을 서두르고 부울경을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축으로 삼아야 하는 중요한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앵커리포트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5. 18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