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천2구역 조합 의혹 제기, 곳곳 개발 갈등

재생 0| 등록 2021.05.15

{앵커: 내년 완공을 앞둔 남천2구역 재개발사업지에서, 임대주택 입찰비리 의혹이 제기되며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연 8구…

{앵커: 내년 완공을 앞둔 남천2구역 재개발사업지에서, 임대주택 입찰비리 의혹이 제기되며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연 8구역도 시공사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는데, 재개발 재건축으로 들썩이는 부산에서는 개발 갈등도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정지역임에도 평균 38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던 부산 남천2구역 재개발사업지입니다. 완공이 1년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내부 이권을 둘러싼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사업지 내 임대주택을 두고 입찰 비리 의혹이 제기되면서 조합장 등 지도부 고소로까지 진행됐기 때문입니다. 조합이 공개입찰로 선정한 임대사업자가 조합장과 친분있는 한 대의원의 투자 회사로 밝혀져 논란이 커졌습니다. 입찰 공고 불과 일주일전 만든 신설법인이어서 입찰에 부정한 뒷거래가 있었던게 아니냐는 뒷말도 나왔습니다. 뒤이어, 폐업한 다른 업체의 등기부등본을 입찰하면서 제출한 사실까지 드러나 의혹을 키웠습니다. 일부 조합원들은 이런 정황을 토대로 임시총회를 통한 지도부 해임까지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대호/남천2구역 예비입주자 대표 ′′저희의 목적은 바로가자 남천2구역입니다. 과반수 가까이를 모으고 있는 중이고, (임시총회 개최) 동의서를 모아서 조합원들 뜻에 따라서 총회를 열까 싶습니다.′′} 조합 측은 최고가를 써낸 업체를 선정했을 뿐이라며, 서류 문제는 단순 실수라는 입장입니다. {엄판섭/남천2구역재개발 조합장 ′′인감증명서가 첨부돼있고, 사업자등록증이 있고 또 법인 등기부등본도 첨부돼있으니까 그냥 이렇게 넘어간 겁니다. (입찰) 금액을 중시했기 때문에...′′} 부산 최대 정비사업인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지도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시공사로 선정한 포스코와 계속 사업을 진행할 지 아니면 다시 시공사를 선정할 지를 두고 편이 갈라졌습니다. 시공사가 되면 준다던 1인당 3천만원을 포스코가 주지않자 벌어진 일인데, 지리한 소송전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재개발 재건축으로 들썩이는 부산에서 후유증처럼 곳곳에서 갈등도 분출되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5. 1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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