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휴일 여파, 확진자 급증

재생 0| 등록 2021.05.14

{앵커: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주춤하는가 했는데, 오늘 부산경남에서 다시 확진자 수가 치솟았습니다. 부산에서는 어버이날 …

{앵커: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주춤하는가 했는데, 오늘 부산경남에서 다시 확진자 수가 치솟았습니다. 부산에서는 어버이날 모임을 한 가족들이 대거 확진판정을 받았고, 경남에서는 종교행사 관련 외국인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집단감염이 확인된 부산 수영구 댄스동호회에서 오늘 10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연습실 공간이 넓은 편이었지만, 환기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조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오늘 부산에서는 지난 8일 어버이날 모임 관련 확진자도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한 확진자가 점심과 저녁 두번에 걸쳐가족 모임에 참석했다가 양가에서 7명이 감염됐습니다. 8명이 함께 식사를 한, 한 직계가족에서 6명이 확진되기도 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웃어른 친지를 찾아뵙는 좋은 만남이 뜻하지 않게 가족을 감염을 확산시키는 자리가 될 수 있습니다.′′} 잇따른 소규모 집단감염으로 오늘 부산에서 44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20일만에 하루 40명대로 치솟았습니다. 경남에서는 이슬람권 금식 기간인 라마단의 종료를 기념하는 행사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어제 김해 테마파크에서 열린 행사에 외국인 794명이 참석했는데, 여기서 확진자가 12명이나 나왔습니다. 라마단 종료행사는 김해지역 다른 4곳에서도 열렸는데, 다 합치면 천 명 넘게 참석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신종우/경남도 복지보건국장 ′′참석자들 모두 전화로 방문자 등록을 했고, 휴대폰이 없으면 수기를 했기 때문에 참석자 확인은 다 된다. 임시 선별진료소 차려서 조사할 것′′} 김해의 한 외국인 거리 음식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선별진료소에는 하루종일 외국인들이 몰렸습니다. {바니아/네팔인 ′′우리 가게 확진자 다녀갔다해서 검사 받으러 와, 김해에 이슬람 센터가 있어서 김해로 많이 모여′′} 외국인 확진자를 포함해 오늘 경남의 확진자는 모두 41명으로, 방역당국은 오는 19일에도 종교행사가 예정돼있는 만큼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5. 1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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