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장 인사, 부산시-의회 힘겨루기 뇌관?

재생 0| 등록 2021.05.16

{앵커: 전임 시장 때 임명된 부산도시공사 사장이 갑작스럽게 사의를 표하면서 다른 공공기관장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

{앵커: 전임 시장 때 임명된 부산도시공사 사장이 갑작스럽게 사의를 표하면서 다른 공공기관장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시의회가 공공기관장 인사검증 절차를 강화하자고 부산시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김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은 모두 25곳, 절반 넘는 곳이 올해 안에 기관장 임기가 끝납니다. 그 가운데 한 곳인 부산도시공사 사장이 최근 사표를 내면서 지역 관가가 술렁였습니다. 하지만 과거처럼 사퇴종용 압박은 없었다는 게 부산시 해명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부산시의회는 공공기관장 인사검증 강화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전임 오거돈 시장때 처음 도입한 6대 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다른 기관장에게도 확대하자는 주장입니다. {도용회/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장/′′규모에 맞고 부산시민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출자, 출연기관에 대해서는 (기존의) 6개 공사*공단 이외에도 (인사청문회를) 확대하는 것이 맞다고 저희는 생각합니다.′′} 2018년 인사청문회에서는 시장이 같은 여당이었지만 2명의 후보자를 낙마시키는 성과도 거뒀습니다. 야당시장-여당의회 체제 하에선 인사검증의 칼날이 더 날카로워질 수 밖에 없습니다. {:김철/사회공공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거엔) 동일한 정당이었기 때문에 (인사청문회) 필요성이 많이 없었는데 야당시장, 여당의회 이런 상황 속에서는 훨씬 더 유의미하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에다 각 기관 임원추천위원회에 노동계나 시민사회 활동가의 참여 확대 방안까지 시의회는 꺼내들었습니다. 부산시의회의 공공기관장 인사검증 강화 요구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맞닥뜨리게 된 또 하나의 과제입니다. 공석이 돼버린 부산도시공사 사장 임명 과정이 첫 시험대가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5. 1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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