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미스 미얀마의 눈물·월북 실패·스승의 날 케이크

재생 0| 등록 2021.05.16

【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 사회부 박자은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어떤 키워드죠?…

【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 사회부 박자은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어떤 키워드죠? 【 기자 】 「첫 키워드는 미스 미얀마의 눈물입니다.」 【 질문1 】 연일 국제사회에 충격을 던지는 미얀마 민주화운동 이야기군요, 미인 대회에 미얀마 대표로 출전한 여성이 전 세계를 향해 메시지를 던졌다고요? 【 기자 】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현재 열리고 있는 미스 유니버스대회에서 미얀마 대표로 출전한 22살 투자 윈 릿이 보인 퍼「포먼스입니다」. 경연 도중인데도 드레스가 아닌 전통 의상을 입고 '프레이 포 미얀마'가 써진 팻말을 들고 있죠. 「이 여성은 평소 모델 일을 하는데 쿠데타 이후 시민운동에 꾸준히 참여하다 보니 본인이 출국 금지자 명단에 오를까봐 걱정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인대회에 출전한 미얀마 여성이 공식 석상에서 자국 민주화 운동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며 눈물로 호소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영상 잠시 보시겠습니다. ▶ 인터뷰 : 한 레이 /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대회(지난 3월 27일) - "민주화 운동으로 숨진 미얀마 국민들에게 깊이 유감입니다. 우리 국민들은 민주사회를 위해 거리에서 싸우고 있습니다." 【 질문2 】 팻말을 들고 군부에 정면으로 맞선 셈이니, 전 세계적인 관심도 다시 한 번 커지겠군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미얀마에서는 시위 도중 잔인한 일이 벌어졌다고요? 【 기자 】 네 오늘 전해진 소식인데요, 「미얀마 민주주의 민족동맹 지지자로 오랜 시간 민주화를 위해 힘써온 시인 '세인 윈'이 이틀 전 불에 타는 비극을 당했습니다.」 "누군가가 갑자기 와 휘발유를 그의 머리에 붓고 불을 질렀다"는 게 목격담인데요, 윈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 질문3 】 이런 가운데 미얀마에서 5·18 광주 민주화운동이 언급됐다고 하던데요? 【 기자 】 내일모레가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날이죠,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실린 다하라 노리마사 아시아총국장의 칼럼의 내용입니다. 「미얀마 주재 일본인이 현지인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쿠데타 이후 가장 인상이 좋아진 나라가 어디냐'는 질문에 90%에 달하는 비율이 한국을 꼽았다고 합니다.」 5.18 민주화운동이 미얀마 쿠데타와 데칼코마니처럼 흡사한 게 큰 이유인데요,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 <택시운전사>가 SNS를 통해 미얀마 내에서 이슈가 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앵커멘트 】 빠른 시간 내에 미얀마에 평화가 깃들길 바랍니다. 다음 키워드 뭔가요, 【 기자 】 네, 월북 실패입니다. 【 질문4 】 월북을 시도했다 실패했다는 말인가요? 왜 월북을 시도했지요? 【 기자 】 「울산에 사는 41살 남성 A 씨의 이야깁니다.」 잦은 이직 등으로 가족들과 멀어진 A 씨는 지난해 가을, 「135만 원의 수고비와 비상식량 등을 들고 강원도의 선장들을 찾아갔고요. 북한으로 태워주면 사례하겠다면서 "북한에 있는 가족이 아프다" 등 거짓말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질문5 】 선장들 입장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난데없이 나타나서 북한에 태워다 달라고 하니까 황당했을 것 같은데요? 【 기자 】 당연히 선장들은 모두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이 남성은 포기하지 않고 중국 심양에 있는 북한 총영사관에 전화를 걸어 통화를 시도했다고 합니다. 월북에 도움을 받기 위해서였는데요. 엿새 동안 7차례에 걸쳐 대화를 하려 했습니다. 결국 국가보안법상 잠입과 탈출 혐의 등으로 기소된 A 씨에게 법원은 징역 1년과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반국가단체의 지배 아래에 있는 지역으로 탈출을 계속 예비한 점, 구성원과 통신하려는 시도를 반복한 점"을 」고려했으나 초범이고 범행이 미수에 그친 점이 참작됐습니다. 【 앵커멘트 】 「마지막 키워드 뭔가요,」 【 기자 】 스승의 날 케이크입니다. 【 질문6 】 케이크는 언제 받아도 기분이 좋지만 어떤 스승이 케이크를 받았길래 화제가 됐죠? 【 기자 】 네 스승의 날이었던 어제 아마 많은 분들이 감사 의미로 케이크를 받으셨을 텐데요,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각각 SNS에 스승의 날 기념 케이크를 인증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학교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선생이 맞는 날'이라고 말하며 지난해 기소 이후 서울대 로스쿨 교수직으로 돌아가지 못한 상황을 빗댔고요,」 「추 전 장관은 '민생개혁과 검찰개혁을 응원해온 분'이 보내줬다며 발송인을 간접 언급했습니다. 」 하지만,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받은 케이크가 생김새가 거의 비슷해서 그렇다면 같은 사람에게 받은 것이 아닌지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이 때문인지 현재 조 전 장관은 해당 글을 비공개 처리한 상태입니다. 【 앵커멘트 】 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사회부 박자은 기자였습니다. 영상편집 : 박찬규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5. 16
카테고리       뉴스

더보기
픽 뉴스
연속재생동의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TV조선
  • MBN
  • CHANNEL A
  • Jtbc
  • CJ ENM
  • KBS
  • MBC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