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정] 박형준 부산시장, 봉하마을 첫 참배 5.13

재생 0| 등록 2021.05.13

{앵커:한주동안 경남의 주요 현안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경남본부 표중규 기자가 나와있습니다. 지난주말 박형준 부산…

{앵커:한주동안 경남의 주요 현안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경남본부 표중규 기자가 나와있습니다. 지난주말 박형준 부산시장이 봉하마을 을 찾았죠? 이게 경남으로서도 상당히 의미있는 행보였다면서요?} {리포트} 네 경남으로서는 두 가지 측면에서 주목할만한 합니다. 우선은 보수진영의 부산시장이 처음으로 진보의 메카로 손꼽히는 경남의 봉하마을을 찾았다는데 의미가 큽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MB정부에서 정무수석 등을 거치며 김해 봉하마을로 대변되는 진보진영과는 완전히 결을 달리하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봉하마을을 찾아 성숙한 민주주의와 공정한 사회를 위한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봉하마을을 중심으로 남아있던 정치적 앙금을 풀겠다는 제스처로 보여 앞으로 대결구도의 경남 정치판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또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그 자리에 직접 나와 박시장을 손님으로 맞이한 것 역시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친노진영의 적자로서의 입지가 다시 한번 강조된데다 박시장이 그 자리에서 부울경 메가시티에 함께 힘을 싣자는 메시지를 남겼기 때문인데요. 김지사가 그동안 부울경 광역특별연합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고 이름을 최근 동남권 메가시티에서 부울경 메가시티로 바꾸자고 제안한 것 역시 김지사였습니다. 따라서 내년 대선이 다가오면서 한층 예민해진 지역 정치판에서 김경수 도지사의 중량감과 위상이 다시 한번 주목받게 됐습니다. {앵커:네 대선 이야기가 나왔으니 대선후보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지난주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죠?} 네 5월 6일이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봉하마을을 찾았는데 노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와 함께 헌화와 분향을 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특별한 목적이 있어서 온 것은 아니고 매년 권양숙 여사에게 인사를 드리러 왔으며 올해도 인사드리러 온것 뿐이다 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9월 대선후보 경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친노, 친문 껴안기에 나선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것은 당연합니다. 특히 경남에서는 이미 지난 4월 이재명 지사를 지지하는 조직인 ′′민주평화광장 경남준비위′′가 일찌감치 구성됐습니다. 여기에 이달 들어서는 또다른 이재명 지사 지지조직인 ′′대동세상 연구회′′도 역시 경남에서 전현직 국회의원 등을 포함해 대규모로 출범했습니다. 물론 이재명 지사만 이렇게 하는건 아닙니다. 이보다 먼저 지난 3월 김두관 국희의원을 중심으로 한 친노, 친문인사들이 지지조직을 출범시키기도 했습니다. 지난 4월에 정세균 전 총리와 이낙연 전 대표가 봉하마을을 방문하면서 경남의 친노, 친문세력이 집결하는등 대선을 앞두고 봉하마을을 중심으로 당내경선이 미리 치뤄지고 있다는 느낌까지 들고 있습니다. {앵커:네 그만큼 경남이 정치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라는 거겠죠. 앞으로도 많이 주목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은 경남 자치경찰위원회 소식이라면서요? 이번주 출범했죠?} 네 이번주 월요일 25명 규모로 1국 2과 5담당 체제로 일단 출범을 했는데 시작부터 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위원회를 이끌어갈 7명의 위원들 구성이 문제인데요 성비부터 경력까지 여러가지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습니다. 일단 남녀 어느쪽이든 60%를 넘지 않도록 노력하라고 규정돼있는데 100% 다 남성으로 구성된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166만명에 이르는 경남 여성인구 가운데 그렇게 자치경찰제에 적합한 여성인사가 단 한명도 없었던건지 정말 경남도에 한번 묻고 싶습니다. 여기에 위원장인 김현태 전 창원대 총장은 김경수 지사의 후원회장 출신으로 당선 이후에는 인수위 자문위원까지 맡았습니다. 자치경찰을 위해 경남도를 견제하는 중립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 시작부터 의문의 목소리가 나오는게 사실입니다. 또 대형건설사 임원을 하다 위원으로 옮겨오는 전직 경찰서장까지 있어 이래저래 시끄러운데요, 정의당 경남도당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는 논평까지 냈습니다. {앵커:네 부산도 자치경찰위원회 도입을 놓고 논란이 많았는데 경남도 마찬가지군요. 처음 도입하는 자치경찰제 자체가 사실 좀 걱정인데, 그걸 준비하겠다는 위원회까지 이러니 걱정이 더합니다. 잘 해나갈지 지켜보겠습니다. 표기자 고생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5. 1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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