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날로 강화되는 환경 규제로 바다에선 LNG 연료 선박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LNG 연료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실험하고 공급까지 가능한 실증 센터를 구축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큰 연료 탱크 뒤로 실타래처럼 얽힌 배관들이 펼쳐집니다. 1천1백평 규모의 땅 위에 각종 설비들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모두 액화천연가스, LNG를 실험하는 장비들입니다. 거제 삼성중공업이 LNG 연료와 장비에 대한 안정성과 효율성을 실험하는 LNG 연료 실험 단지를 만들었습니다 실험을 끝내면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바로 공급도 가능합니다. ′′이렇게 한 공간에서 LNG를 저장, 운송, 공급까지 할 수 있는 곳은 이곳이 세계 최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외 선주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변화하는 상황에 맞게 LNG 선박 사업에 세계적인 기업들의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습니다. {뵨 베르그/셀시우스사 사이트 매니져/′′탄소감축에 대한 목표는 이미 정해졌습니다. 이런 실증이 조선업에는 큰 도약이 될 것입니다.′′} 강화된 환경 규제로 LNG 연료 시장을 선점하려는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국내 기업이 발빠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입니다. {이동연/삼성중공업 연구소장/′′자체 개발한 시스템들은 이 설비를 이용해 전송함으로써 이러한 시장(LNG 연료 시장)의 지배력을 더욱 확고히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위기를 겪던 조선업에 새로운 발판이 마련된 가운데 LNG 실증 설비가 국내 가스산업의 확대에도 원동력이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5. 12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