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정인이 양모 옥중편지 / 조국 상대 집단소송 / 빌 게이츠의 사생활

재생 0| 등록 2021.05.11

【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사회부 정태진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떤…

【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사회부 정태진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떤 키워드 준비했나요? 【 기자 】 「 첫 번째 키워드, '옥중편지'입니다. 」 【 질문 1 】 누가 옥중편지를 보낸 건가요? 【 기자 】 정인이로 알려진 입양아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양어머니, 장 모 씨가 쓴 편지가 공개됐습니다. 【 질문 1-1 】 내용이 궁금하네요. 【 기자 】 네, 남편에게 쓴 5쪽 분량의 편지인데요. 「 남편에게 친딸의 영어교육에 대해 조언했습니다. 꾸준히 영어를 들려주라는 내용이 나오는데요, 이민을 가게 될 수도 있다는 말도 있습니다.」 「 주식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뉴스 보니 주식 시세가 하락한다던데 주식 정리 잘 했다는 내용입니다.」 【 질문 1-2 】 정인이와 관련된 내용은 없었나요? 【 기자 】 한 차례 나옵니다. 「코코라는 반려견을 말하면서 율하, 그러니까 정인이의 입양 뒤 이름을 짧게 언급했습니다. 정확한 맥락은 파악하기 어렵지만, 정인이에게 미안함을 표시하는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 「 그러면서 "탄원서가 많이 들어갔다던데 감사하다, 판결에 큰 영향이 미치길 기도한다"면서 편지를 마무리했습니다.」 정인이 양모 장 모 씨에 대한 1심 판결은 14일에 있을 예정입니다. 이 편지 내용은 한 누리꾼이 동영상 사이트에 공개하면서 알려지게 됐습니다. 【 질문 2 】 1심 판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겠네요. 「 두 번째 키워드 '조국 상대 집단소송'이네요. 누가 소송에 나선 건가요?」 【 기자 】 시민 1,600여 명이 조국 전 장관을 상대로 1인당 100만 원씩, 16억 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조 전 장관이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된 뒤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등 각종 의혹에 거짓으로 해명해 정신적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 등이 소송에 동참했습니다. 【 질문 2-1 】 소송을 제기한 쪽에선 구체적으로 어떤 정신적 피해가 있었다고 주장하는 건가요? 【 기자 】 「 원고 중 한 명은 자신이 "자녀를 재수까지 시켜 의대에 보낸 부모"인데 "자식에게 미안하고 허탈한 마음에 신경증·우울증 약까지 먹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사람은 "구안와사가 왔고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 질문 2-2 】 구체적 피해가 사실로 입증이 된다면 승소 가능성이 있나요? 【 기자 】 비슷한 내용의 판결이 있는지 찾아봤습니다. 이른바 국정농단 사태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상대로 집단소송이 제기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때는 원고, 그러니까 소송을 제기한 쪽이 패소했습니다. 이번 소송 결과는 어떻게 될지 단정 짓기 어렵겠지만, 정신적 피해와 조국 전 장관 사이에 인과 관계가 있었는지 여부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 질문 3 】 「 다음 키워드는 '빌 게이츠의 사생활'이네요. 빌 게이츠는 컴퓨터, 독서를 좋아하는 모범생 이미지가 강한데 사생활은 다르다는 건가요? 」 【 기자 】 네, 아내와 이혼을 발표한 빌 게이츠의 사생활에 대한 폭로가 터져 나왔습니다. 게이츠의 전기를 쓴 작가가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인데요. 게이츠가 스트리퍼를 시애틀 집으로 데려가곤 했는데 문란한 파티를 즐겼을 것이다,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 질문 3-1 】 우리가 알던 빌 게이츠의 이미지와 너무 맞지 않는데, 일방적인 주장일 수도 있잖아요? 【 기자 】 네, 그럴 가능성도 있겠지만, 게이츠와 함께 일했던 마이크로소프트 경영진 역시 언론 인터뷰에서 게이츠의 사생활이 문란했던 것으로 기억했습니다. 【 질문 4 】 「 그렇군요. 마지막 키워드 '동전 4,830개'네요. 누가 마음먹고 모으려고 해도 모으기 힘든 숫자인데요. 어떤 일인가요?」 【 기자 】 이달 초 경북 영주시의 행정복지센터에「 80대 할머니가 찾아왔다고 합니다. 박태순 할머니인데요.」 「 박 할머니는 직원에게 검은 비닐봉지를 건넸는데 그 안에는 100원짜리 동전 4,830개가 있었습니다. 약 50만 원이죠. 할머니가 이 동전을 그냥 모으기만 한 게 아니었습니다. 하나하나 깨끗하게 닦았다고 합니다.」 【 질문 4-1 】 동전을 왜 닦으신 거죠? 【 기자 】 할머니는 "폐지를 모아서 판 돈인데, 혹시 동전에 뭐라도 묻어 있으면 더러워서 돈을 받지 않을까 봐 하나하나 깨끗하게 닦았다"고 설명했습니다. 【 클로징 】 할머니의 동전이 세상 어떤 돈보다 깨끗해 보이네요. 정태진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 정태진 기자 / jtj@mbn.co.kr ]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김윤하 #MBN #정인이 #정인이양모 #옥중편지 #조국 #조국집단소송 #동전기부 #빌게이츠 #정태진기자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5. 1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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