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의 취미활동을 살펴봤더니 최근 골프의 인기가 대단하다고 합니다. 특히 파크골프를 중심으로 동호인이 늘고 있는데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백세시대′′ 라는 말들이 실감납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원한 스윙에 박수가 절로 나옵니다. 경기 모습만으로는 92살 어르신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즐거운 대화까지 더해가며 골프를 있는 그대로 즐깁니다. {여인찬/92세 골퍼/재미있고 또 필드라는 자체가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새파란 잔디밭이니까 그게 기분 전환이 되고...} 최근 어르신 사이에 골프의 인기가 높습니다. 격렬한 운동은 아니지만 많이 걷고 움직이며 충분한 운동효과를 낼 수 있고, 여러 명이 어울리며 사회활동도 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정의/부산컨트리클럽 이사장/연세들어서 할 수 있는 운동은 제가 생각할 때 골프 밖에 없지 않을까... 손자하고도 같이치고 아들, 며느리하고 같이 팀이 되어 치기도 하고...} 특히 도심과 가까운 공원이나 강변에서 할 수 있는 파크골프의 인기가 대단합니다. 가깝고 상대적으로 비용이 싼데다 배우기도 어렵지 않기 때문입니다. 파크골프 인구는 계속 증가해 지난해 등록된 동호인만 전국적으로 4만 5천명이 넘었습니다. 9홀 이상 파크골프장은 부산에 3곳, 경남에 28곳 있습니다. 수요가 계속 늘어나자 지자체들이 앞다투어 파크골프장 시설 만들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권태호/진주시청 체육시설관리팀장/어르신 체육시설이 준공되면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해지고 여가활동과 모임으로 노년의 삶도 풍성해질 것입니다.} 골프는 최근 노인 뿐 아니라 젊은 세대 사이에서도 인기를 더하고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5. 07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