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꽃가루 기승, 호흡기 질환 주의

재생 0| 등록 2021.05.08

{앵커: 봄철 황사와 꽃가루가 늘어나면서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건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일교차가 20도를 넘는 날…

{앵커: 봄철 황사와 꽃가루가 늘어나면서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건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일교차가 20도를 넘는 날들이 이어지는데다 꽃가루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특히 호흡기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봄에는 꽃가루에 더해 황사와 미세먼지도 계속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봄철 불청객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건수는 지난해 1건에서 올해 6건으로 급증했습니다. {장은화/부산보건환경연구원 대기진단평가팀 연구사/′′작년 대비 잦은 황사 발생으로 봄철 부산지역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이 빈번했습니다.′′} 봄철 큰 일교차도 계속돼 최근 최고, 최저기온 차이가 20도를 넘는 날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의 한 병원 호흡기 내과에는 알레르기 비염과 호흡기 환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전성규/비염 환자/′′원래 조금 비염증세가 있는데 봄철에 조금 심해지는 편이고 기침이 자주나니까 목이 많이 아픈 경우가 많고...′′} 영유아 환자도 예외는 아닙니다. 봄철 환절기에는 공기중에 습도가 낮아지면서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져 호흡기 질환에 쉽게 노출됩니다. {여지연/학부모/부산 우동/′′저희 아이가 날씨 때문에 비염 증세가 더 악화가 되어서 콧물, 눈비빔, 코피까지 흘려서 병원치료를 다니고 있습니다.′′} 특히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면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는 더 깊숙이 침투하게 됩니다. 이때문에 수시로 물을 마시고 실내의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윤늘봄/호흡기내과 전문의/′′면역력 저하로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 질환에 걸리기 쉬우므로 마스크와 손씻기를 더욱 철저히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물을 자주 마시면 호흡기 점막의 방어능력을 올릴 수 있어 도움이 됩니다.′′}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는 이 달에도 한 두차례 더 발생할 전망이고, 소나무 꽃가루 농도 역시 위험 수준이 지속되는만큼 건강에 대한 각별한 주의는 계속 필요합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5. 08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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